<앙리 앙리> 어른을 위한 예쁜 퍼즐식 동화 영화를 보자



<아멜리에>를 잇는 판타지 로맨스 <앙리 앙리> 시사회를 옛제자님과 보고 왔다.

 

수녀원 고아 출신의 순수남 '앙리'는 '기, 승, 전구' 즉 세상을 밝히는 전구 밖에 모르는 순진무구 청년이다. 그가 홀홀단신 새롭게 삶을 시작하면서 우연하게 만나게 되는 조명가게 동료와 그림같은 저택에서 사는 괴팍한 노인과 공주급 미모의 극장 매표원 등 주변 이웃과 인연을 만들어가면서 신기하고 아기자기한 경험을 하게 되는 착하고 에쁜 판타지가 이어졌다.

한 가지 특출난 재능의 소유자 주인공 앙리가 꿋꿋하게 외길인생을 긍정의 마음으로 밀고 가면서 진심으로 사람들을 대하고 사랑하며 스스로 그들의 빛이 되어 밝은 빛을 전하는 섬세하고 귀엽고 사랑스런 이야기가 인물 각각의 절절한 사연들을 오고 가며 상징적 은유적 묘사로 꼼꼼하게 이어졌다.

마법같은 결말까지 조각조각 퍼즐식 전개가 다소 긴 호흡으로 더딘 느낌을 주었으나 결국에 관객들에게 행복한 미소를 짓게 만들어 영화가 끝나고 달콤함을 되새김질하게 되었다.

가슴 콩닥거리게 만드는 그림같은 풍광의 미술과 간간히 올드한 샹송이나 신비로운 판타지 음악이 잘 어우러져 달달함이 남다른 판타지 로맨스 드라마 영화 <앙리 앙리>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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