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파이 브릿지> 스필버그의 깊이로 전하는 협상의 달인 실화 영화를 보자



두 말하면  정말 잔소리가 될 
스티븐 스필버그 감독과 톰 행크스 주연 그리고 에단 코엔조엘 코엔 형제 각본으로 이미 명품 예감이 밀려온 실화 바탕의 시대극 <스파이 브릿지> 시사회를 옛제자 연주가와 감상하고 왔다.

냉전시대 미국과 소련의 스파이 색출이란 비밀스럽고 아슬아슬한 첩보 추적 상황이 서두부터 관객을 숨죽이게 하였고 이어서 주인공 도노반 변호사가 강박적이기까지한 핵전쟁 불안증 시대 속에서 적국의 스파이를 변호하게 되는 드라마틱한 법정 드라마가 이어졌다.

 

대외적 포장을 위한 공정성을 말하지만 국가나 국민들의 편협적인 시대의 살벌한 압박과 마치 요즘도 주위에서 보게되는 공산당에 대한 극단적 적개심 등에 맞선 한 변호사 개인이 시대를 앞선 인도주의와 인간적 믿음을 호소하고 나아가 끝까지 굽힘 없이 본분을 다하는 담대함이 밀도있게 그려져 남다른 울림이 느껴졌다.

 

중반부터 일은 더욱 커져 세계사 한 장면으로 본격적 모험이 시작되는데, 주인공이 홀로 국가들의 틈바구니에서 유능하고 지혜로운 위기처리 능력을 발휘하며 위험천만의 살떨리는 그러나 과격한 액션이나 총탄은 없는 고요한 협상의 싸움을 치르는 스릴러적 드라마가 섬세하고 세밀한 스필버그의 깊이있는 연출로 펼쳐졌다.

 

다소 복잡미묘한 그때의 상황이 길게 이어졌으나 지적이고 치밀한 사건 전개와 의외의 시점에서 쑥쑥 올라오는 유머와 코미디 터치가 긴 러닝타임을 느낄 새 없게 하였다.

 

믿고 보는 톰 행크스 특유의 믿음직하고 여유로운 포스와 카리스마가 언뜻 <포레스트 검프>의 평범하지만 영웅적 모습과 오버랩 되기도 하였고 심각하고 묵직한 시대극을 클래식컬하고 진중한 드라마의 전개로 요즘의 시끌벅적한 트랜디한 스타일을 배제하여 남다른 노장의 연륜이 묻어나와 더욱 중량감있는 감동으로 다가왔다.

 

실감나는 시대재현의 전체적인 분위기와 하나같이 딱 들어맞으면서 실화의 현실성을 더욱 맛깔나게 더해준 배우로 마크 라일런스를 주목하지 않을 수 없으며, 말초적인 자극의 오락성 대신 장면 장면 남다른 고전적 풍미가 지긋하게 깔려있는 장인적인 디테일에 영화의 감상 포인트가 있는 실화 바탕의 드라마 스릴러 전쟁 시대극 <스파이 브릿지>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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