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위아 유어 프렌즈> 스타일리쉬한 클럽음악과 성장담 영화를 보자



포스터 문구에 먼저 눈에 띄는 '워킹타이틀 제작'의 감각적인 음악 영화 <위아 유어 프렌즈> 시사회를 옛제자님과 보고 왔다.

믿고 본다는 제작사의 새로운 시도라 할 수 있는 이 최신 유행 클럽 일렉트로닉 댄스 음악 이야기는 기존의 틀에서 벗어난 충동적이고 스타일 넘치는 영상과 영화관의 스피커를 강타하는 베이스와 퍼쿠션의 강한 비트가 스토리 전채 사이 사이 계속해서 두드려졌으며, 개인적으로 전공인 클래식 외에 주로 즐기는 쟝르의 음악이기도 해서 좌석에 붙어 앉아 있기가 어렵도록 흥분감이 컸다.

한편 영화의 주인공과 그 친구들의 방황과 말초신경과 본능만을 추구하는 쾌락적 소비문화를 통해 꿈과 희망을 미리 포기한 이 시대의 공통된 경기침체와 불안하고 우울한 현실을 가감 없이 드러내고 있어 그들의 행태에 정서적으로 전혀 공감은 가지 않지만 청춘을 낭비하는 모습들이 이해되고 안타깝기도 했다.

감각적이고 화끈한 심장을 춤추게하는 BPM(Beats Per Minute)​ -즉 1분에 두드려지는 박자의 휫수-를 논하며 재능을 키워 DJ로서 성공을 꿈꾸는 주인공 '콜' 잭 애프런이 여러 유혹과 젊음의 고민과 실패 그리고 다소 진부한 설정의 멜로를 거치면서 진정한 아티스트로 거듭나려는 과정이 기존의 단조로운 드라마의 리듬과 달리 경쾌하고 멋스롭고 자유스럽게 묘사되어 신선한 전개를 보였다.

잘 나가도, 바닥에서 기어도 모든 이들이 중심 못잡고 휘청거리는 요즘의 미국의 세태를 꼬집기도 하고 망상 끝에 쓰러져 가는 차가운 현실을 세련되고 멋진 음악들과 대비시키며 진정한 어른이 되어 가는 이미 어른이지만 성장을 그린 음악 영화 (청소년 불가) <위아 유어 프렌즈>는 최근 가장 핫한 직종 DJ를 소재로 하여 인상적이었으며 뭉클한 감동까지 담은 마지막 전율의 피날레 그리고 엔딩의 서비스 영상의 마침표까지 꼼꼼하게 즐겨면 좋을 듯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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