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팬> 새로운 전설의 시작이 가미된 익숙하고 화려한 판타지 영화를 보자



동화 판타지 쟝르의 오래되고 단골 소재인 '네버랜드'의 '피터팬', '영원한 젊음' 어른들을 위한 동화 '피터팬의 탄생'이란 새로운 전설을 다룬 가족 판타지 어드벤처 <팬>을 개봉 첫날 감상하고 왔다.

팬플룻의 모양이 가미된 제목의 '팬'과 관련되 피터가 맡겨진 보육원과 당시 전쟁 속 고전적인 고아들의 고난 스토리가 서두로 나오더니 금새 본격적인 판타지 세계로 떠나는 화려한 공중 액션이 큰 스크린을 가득 메우며 빠르고 웅장하게 펼쳐졌다.

다양한 시공간이 섞여 있는 독특한 설정과 어디서 조금씩은 보았던 쟝르의 명장면들이 합쳐져서 신선함과 동시에 익숙하고 향수어린 기분이 퍼져나왔다.

<인디아나 존스>, <스타워즈> 그리고 <쥬라기 공원>과 <캐리비안의 해적>, <아바타> 등 판타지와 어드벤처의 명작들 그리고 '해리 포터' 제작진에 의한 것이니 만큼 신비로운 마술의 네버랜드 요정 세계까지 완성도 높은 영상의 흥분감은 최적화되어 있었다.

출연진도 화려하여 미리 알고 갔지만 특유의 목소리 아니었으면 알아 보기 힘들정도로 변신한 '검은 수염' 악덕 두목 역의 휴 잭맨, <밀레니엄> 이후 주가를 더하고 있는 루니 마라, <트론>, <온 더 로드> 등 매력적인 비주얼 스타 가렛 헤드룬드, TV프로그램 <너의 목소리가 보여>에서 먼저 만날 수 있었던 한국배우 나태주 그리고 엄청난 미모의 새 아역 리바이 밀러까지 스케일 큰 영상과 함께 볼거리 풍성한 작품임에는 틀림 없었다.

클라이막스의 박진감 넘치고 입체적인 멋진 액션 장면까지 고전 동화 판타지에서 조금더 진화된 현란한 테크닉이 눈을 사로잡아 어릴적부터 익숙하고 정감있는 추억의 피터팬을 다시 만난 감성적 울림이 느껴졌다.

그렇다해도 역시나 앞서 언급한 다양한 명작 영화들이 다 스치고 가는 종합선물세트같은 다채로운 장면이란 다소 보편적이라고 할만한, 이미 봤던 것에 대한 재탕의 느낌은 어쩔 수 없이 들었다. 어찌보면 피터팬이란 동화에 이미 현재 주류를 차지하고 있는 SF 판타지 어드벤처의 모든 요소들이 다 포함되어 있었기에 많은 영화의 영감으로 영향을 먼저 끼친게 아닌가 생각도 들었다.

아무튼 예전 피터팬에 대한 기억이 없는 아이들과 함께하는 가족 영화로 큰 스크린을 통해 동심에 빠져 신나게 즐기기에는 나름대로 좋은 선택이 될 듯 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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