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탐정:더 비기닝> 다양한 재미가 골고루 영화를 보자



<쩨쩨한 로맨스>의 
김정훈 감독이 생활밀착형 코믹범죄추리극 <탐정:더 비기닝>으로 돌아왔다. 시사회로 피아노제자님과 먼저 감상하게 된 이 영화는 요즘들어 우리 영화의 단골 소재인 '형사'와 시리즈 만화영화나 외국 드라마에서 오랫동안 사랑받고 있는 '탐정'을 모아서 거기에 웃음과 임팩트 있는 액션, 스릴러 등의 복합 쟝르를 잘 합쳐놓은 점에서 고무적이라 먼저 말할 수 있겠다.

경찰의 꿈이 한 순간에 날아 간 후 칙칙한 인생을 살아가지만 타고난 추리력을 감추지 못하는 강대만이 다혈질 레전드 형사 노태수와 어찌어찌 사건을 쫓게 되면서 벌어지는 과정을 구수한 생활형 코미디로 아기자기하게 전개시키면서 동시에 강렬하면서 긴장감 큰 살인사건 수사라는 전혀 다른 쟝르를 골고루 절묘하게 잘 버무려 흥미도가 상당히 높았다.

더욱 자연스럽게 배어 나오는 권상우의 뻔뻔, 집요한 넉살코믹연기와 이전의 가벼움과 달리 강한 포스 장착한 성동일의 연기변신이 앙상블을 이뤄 상승작용을 하는 동시에 영화 내내 중심을 잘 잡고 있다는 점이 포인트라 하겠다.

 

또한 수사 중 추리리는 특유의 흥미로움이 컸지만 다소 복잡하고 꼼꼼한 스토리로 이어지는 사건에 비해 템포가 좀 빠른 감이 있기도 했는데, 한편 순간적으로 심장 쫄깃하게 하는 위기 연출과 오싹한 공포적 연출이 극에 활력을 불어넣어 다양한 재미를 한꺼번에 느끼게 했다.

 

제목에서와 같이 다른 매력의 두 주인공이 만나 본격적으로 탐정팀으로 새로 시작한 <탐정:더 비기닝>의 다음 이야기도 기대해 본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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