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적의 피아노> 따뜻한 마음이 모이길 영화를 보자




2007년 방송으로 처음 알게 된 5세 피아노 천재 '예은이' 그 아이가 시각장애인으로서 맞게 되는 현실적인 아픔과 감동을 담은 다큐멘터리 영화 <기적의 피아노>시사회를 피아노제자님과 다녀왔다.

전공자의 입장에서 모든 게 다 이해되고 그래서 더 안타깝기만 한 예은이의 이야기가 가슴을 콕콕 찌르며 특별한 재능을 어떻게든 가꾸고 발전시키기를 진심으로 응원하게 되었다.

누구나 인정하는 천재성 그러나 앞을 못보는 장애인이란 상황에서 현실적으로 기술적이고 실질적인 완성도면에서의 피아니스트는 거리가 너무 크기에 예은이의 눈물과 이 아이를 가슴으로 낳아 헌신과 희생을 다 하시는 엄마의 노력이 더욱 마음을 아프게 했다.

그러나 풍부한 음악적 타고난 감성과 상상력을 바로 피아노 건반을 통해 감각적으로 표현해 내는 예은이의 음악 천재성은 전문가의 눈으로 보아도 상당해서 앞으로 더욱 구체적이고 효율적인 후원이 많아지기를 바란다.

한편 장애인으로서 넘어야 하는 사는데에 맞닥뜨리게 되는 장애물들을 지켜보면서 장애가 없는 평범함에 대한 고마움이 새삼 느껴지기도 했으며 우리 사회에서 그들이 세상과 소통하기에 사회적 벽이 너무 높음을 다시금 알 수 있어 매우 답답하기도 했다.

그리고 부모의 올바른 자식에 대한 사랑과 길잡이의 노릇을 힘차게 앞장서서 보여주는 예은이 어머니의 노고에 안쓰러움과 존경이 동시에 느껴졌다.

화려하고 흥미 위주의 드라마는 아니지만 진솔한 예은이에 대한 이야기를 자연스럽게 조명하고 그녀의 놀라운 음악성을 확인하게 하는 연주 전 장면을 그대로 보여주었으며 재능기부로 참여한 내레이션을 맡은 박유천의 따뜻한 목소리도 들을 수 있었고, 더 나아가 예은이와 같이 꿈을 꾸지만 장애인으로서 큰 장애에 절망하는 많은 꿈나무들에 대한 현실적이고 효율적인 도움이 실천되는 계기가 될만한 잔잔한 감동의 다큐멘터리 <기적의 피아노>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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