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알로, 슈티> 배꼽빼는 훈훈한 프랑스 시골 코미디 영화를 보자



시끌벅적 억양으로 금새 흥이 올라가는 프랑스 코미디 영화 <알로, 슈티> 언론시사회를 다녀왔다.

주인공을 비롯해 등장인물들 모두 무슨 일만 나도 기운들도 좋게, 부산스럽고 호들갑을 떠는지, 능청스런 유머가 아주 시작부터 배꼽을 빼었고, 프랑스의 내부 사정을 잘은 모르지만 최북부 끝 지역 '슈티'라 불리는 최악으로 통하는 베르그 지역으로 발령이 난 주인공이 전쟁터라도 끌려가듯 떠나는 과정이 안 그래도 억울함이 얼굴 가득인데 거의 절망으로 가득차서 보는 이들은 폭소가 연달아 터질 수 밖에 없었다.

드디어 당도한 그 시골에서 편견과 오해로부터 점점 풀려나고 적응까지 해가는, 인간적이고 정감 넘치는 에피소드들이 낮익은 프랑스 코미디 배우들 <꼬마 니콜라>의 아빠 카드 므라드, 감독 겸 앙투완 역 대니 분안느 마리빈 등의 너스레 연기 앙상블로 유쾌하게 전개되어 보는 내내 미소가 떠나지 않았다.

사투리나 발음에 관한 유머가 사실 불어를 쓰는 내국인들의 느낌과는 거리감이 있어 100% 다 직접 와닿지 않고, 오해의 연속이라는 단조로운 설정의 한계가 살짝 느껴졌지만 아무튼 소문과 달리 주인공과 특색있는 캐릭터들이 구수한 코미디를 주고 받는 재미가 아주 맛깔났으며 요즘 시대 각박한 세상살이에서 희귀할 정도로 소박하고 훈훈한 시골 마을에서의 아기자기한 소동들이 기분 좋은 웃음을 선사하여 힐링도 받는 기분이 드는 프랑스 코미디 <알로, 슈티>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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