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트래쉬> 숨가쁜 모험과 뜨거운 저항, 용기 영화를 보자



<빌리 엘리어트>, <디 아워스>, <엄청나게 시끄럽고 믿을 수 없게 가까운> 등 흥미진진하고 몰입도 강한 스토리 전개와 아역 배우 캐스팅에 남다른 매의 눈을 가진 
스티븐 달드리 감독의 신작 <트래쉬> 시사회를 피아노제자님과 다녀왔다.

앞으로 무슨 일이 벌어질지 벌써부터 가슴 뛰게 만드는 강렬한 서두부에 이어 쓰레기 더미에서 살아가는 주인공 빈민가 소년들의 충격적이고 긴장감 넘치는 파란만장한 모험의 여정이 시작되었다.

브라질의 부정부패와 빈부격차라는 살벌한 현실을 배경으로 하여, 놀랍고 무서운 일들 속에서 경찰 등 공권력에 대한 불신으로 자신의 소신을 굽히지 않은 호기심과 순수한 동심으로 가득한 라파엘, 가르도, 라토 이 세 명의 소년들이 썩은 어른들 틈에서 사건을 풀어가는 과정이 기대 이상의 아기자기하고 짜임새있는 이야기 전개로 펼쳐져 매우 몰입하며 볼 수 있었다.

저항과 투쟁 정신이라는 뜨거운 주제가 깔려있기도 하면서 우연찮게 엄청난 일에 뛰어든 빈민가 아이들의 아슬아슬한 외줄타기식 어드벤처와 박진감 넘치는 큰 스케일의 범죄 액션이 리얼한 긴장감을 선사하였으며 부패한 권력의 횡포와 아동 인권에 대한 폭력에 분노가 치밀게 하는 등 숨가쁘게 진행되는 일련의 사건들이 손에 땀을 쥐어졌다.

소설원작이라는 풍부한 스토리텔링을 바탕으로 이미 아역 발굴의 지존으로 정평이 난 감독이 선택한 아이들의 자연스럽고 사실적인 연기가 흥미를 돋웠으며 짜릿하고 멋진 피날레와 아이들이 세상에 던지는 의미심장한 메시지와 희망이 진솔하게 전해져 많은 관객들의 좋은 호응으로 이어진 영국, 브라질의 어드벤처 스릴러 영화 <트래쉬>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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