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엑시덴탈 러브> 롤러코스터식 돌발, 반전 코미디 로맨스 영화를 보자



여자, 남자배우 대표 빅마우스 
제시카 비엘제이크 질렌할이 짝을 이룬 황당무계 돌발 로맨스 코미디 영화 <엑시덴탈 러브> 시사회를 피아노제자님과 보고 왔다.

 

시원스런 입이 유난히 돋보이면서 연기력은 두 말이 필요없는 주연배우들의 화끈하고 넉살 좋은 코미디 연기에다 언제 또 터질지 모를 사건, 사고가 지속적으로 이어지면서 보는 이들의 혼과 배꼽을 빼놓는 이 영화는 초반부터 불안불안하고 모양 빠지는 엉망진창 프로포즈에 깜짝 놀랄 시츄에이션-뇌에 못 박힌 '앨리스'​-이 전개되자, 생각하던 달콤하고 보편적인 로코의 이미지가 아님을 알게 되었다.

4차원이면서 다들 뭔가 모자란, 특히 '엑스맨'시리즈의 '스콧'에서 살짝 바뀐 '스캇'으로 출연하여 예전 작품 <마법에 걸린 사랑> 느낌에다 찌질남을 완벽히 연기한 제임스 마스던의 특유의 망가진 미남 포스를 비롯해 특이한 캐릭터들이 청산유수에 허세작렬 기운을 뿜으면서 미국의 의료보험에 관련된 정치판에서 모험의 여정을 펼치고 그 사이사이 대박 사고가 끊이지 않아 극단과 과격의 히스테리 상황으로 마구 흘러가니 풍자와 비꼬기 유머가 신랄했다.  

물론 과장되고 황당한 인물묘사와 스토리 전개가 약간의 당황스러움을 주기도 하지만 미국의 대다수의 욕설난무하고 지저분한 그래서 이젠 좀 식상하다 싶은 코미디에서 조금은 벗어난 독특한 웃음코드 그리고 웃기는 코미디쇼가 곧 정치임을 노골적으로 보여주는, 오르락 내리락 롤러코스터식 반전으로 전세가 계속 바뀌는 시끌벅적한 유쾌한 로맨스와 코미디 한마당 <엑시데탈 러브>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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