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5년 영화일기-3월(만신~블러드) 영화를 보자

2015년

 

3월

 

역시나 끝날 것 같지 않게 지루하고 우울했던 겨울이 끝나 본격적인 봄이 오고 있고, 벌써 3월 끝....

이미 일찍 시사회로 본 히트작 이후 딱히 두드러진 작품이 없어 영화관 관람이 뜸해졌다. 경기 침체가 영화계에도 영향이 간 것인지 영화시사회도 별로 없고, 답답하고 무거운 삶의 무게에 몸 상태도 영 아니고....

삶에 대한 의욕이 다시 되살아나기를 봄 꽃을 보며 기원해본다.

 

 

(영화관 관람 * 1편, 집에서(시리즈는 한 시즌을 한 편으로) 23편)

 

 

 

 

<아담스 애플>-매즈 미켈슨 주연의 2005년 덴마크 코미디, 드라마 영화. 강박적 목사 이반과 그의 교회에서 지내는 가석방 범죄자들의 독특하고 복잡미묘한 갈등을 판타지를 가미하여 그린 영화. 현실이 최악일 때 인간이 선택하게 되는 처절한 매달림이 가슴 짠하게 한다. 추천!

 

<수프 오페라>-사람들과 어우러져 살아가는 스프 달인 고독녀의 잔잔한 이야기.

 

<언피니쉬드 라이프>-로버트 레드포드제니퍼 로페즈 출연의 가족 간의 화해와 용서의 메시지를 담은 명배우, 명감독의 잔잔한 드라마. 추천!

 

<사랑을 카피하다>-남녀 주인공의 끝없는 대화를 롱테이크식으로 보여줘 섬세한 연기의 매력을 맛볼 수 있다. 추천!

 

<예언자>-교도서에서 악랄한 이들에게 꼼짝없이 이용당하게 된 19세 청년이 살기 위해 수감자 살인을 하게 되는 등 교도서에서 세상을 배운 한 남자의 리얼한 드라마에 판타지가 더해진 영화제에서 호평을 받은 프랑스 범죄 드라마 영화. 추천!

 

<욕망의 대지>-제니퍼 로렌스, 샤를리즈 테론킴 베이싱어 출연 2008년 멜로, 드라마 영화. 과가와 현재가 뒤섞여 전개되어 상황이 전개되면서 조금씩 이해가 되어 가는 형식. 파멸을 생각 않는 사랑과 욕망, 상처 등이 세대를 오가며 그려졌다. 추천!

 

<내일을 위한 시간>-복직을 위한 한 여자의 발걸음이 생생한 음악도 없고 특별한 연출 없이 리얼하게 그려진, 오락성은 없지만 치열하고 간절한 이 시대의 소시민들에 대한 공감이 진하게 전해지는 수작. 추천!

 

<톰 행크스의 일렉트릭 시티>-통제사회라는 디스토피아를 다룬 독특한 비쥬얼의 애니메이션. 전개가 산만하고 개연성이 다소 떨어진다.

 

<밀리언 달러 암>-인도 첫 메이저리그가 된 2명의 선수를 발굴한 에이전트의 실화를 다룬 드라마. 야구, 스포츠 영화에 대한 기대만 없다면 실화 스토리의 재미가 있다. 추천!

 

<허삼관>-중국 소설을 원작으로 하여 각색과정의 미흡으로 우리나라 사정과 괴리감이 커 아쉽다. 시대재현에 대한 영상적 완성도는 좋다.

 

<하야부사>-일본 우주 개발을 소재로 한 실화 바탕의 드라마 영화. 우주 탐사선 '하야부사'(송골매)를 소행성으로 보내는 복잡하고 험난한 과성이 세부적 전문지식과 훈훈한 드라마로 그려졌다. 작년에 2호까지 발사 성공시킨 일본의 우주개발에 자극 좀 받아야 할 듯. 추천!

 

<가구야 공주 이야기>-신비한 아기를 키우게 된 노부부의 판타지 설화와 일본 전통 풍습과 여성들에 대한 억압의 역사가 독특한 수채화풍 그림으로 보여짐.

 

<노인을 위한 나라는 없다>-잔인무도한 사이코패스에게 쫓기는 돈가방을 빼돌린 한 남자의 무시무시한 범죄스토리. 극으로 치닫는 악랄한 범죄의 시대에 대한 참혹함이 긴장감과 묘한 캐릭터 묘사로 표현되어 코엔형제 감독의 독창적인 맛이 강하다. 추천!

 

<스티브 지소우와의 해저생활>-웨스 앤더슨 감독의 독창적인 작품 중 2004년도 영화로 출연진도 화려하고 시각적 영상 특히 색감이 예쁘다. 애들 장난 같은 엉뚱한 전개가 진지하게 이어져 은근하게 웃기지만 뚜렷한 스토리의 재미는 밋밋하다.

 

<스튜던트>-대학에 들어간 할아버지의 어린 동기들과의 대학생활을 통해 우정과 진실한 사랑에 대한 메시지가 세련된 전개는 아니지만 잔잔한 감동으로 다가온다. 추천!

 

<만신>-인간문화재인 나라무당 김금화의 파란만장한 인생사를 극과 다큐를 교대로 엮어 현대에서 핍박받고 정치에 휘말린 전통 무속의 진솔한 의미를 전해줌. 근현대사와 연결된 우리의 정서까지 엿볼 수 있는 괜찮은 작품. 강력 추천!  

 

<래기스>-잠시 혼란스럽고 방황할 때가 있는 삶에 대해 잔잔하게 그린 드라마.

 

<더 저지>-감정의 골이 깊은 부자지간인 판사 아버지와 변호사 아들이 살인혐의를 받게 된 아버지와 재판장에 서게 되는 드라마, 법정 영화. 로버트 다우니 주니어의 진지하고 명석한 변호사 연기와 이 작품으로 아카데미 조연상 후보에 오른 노배우  로버트 듀발의 연기가 인상적이다. 추천!

 

<나이트 크롤러>-도심 사건사고가 돈이 되는 시대에 성공에 목마른 한 남자가 끝도 없이 질주하며 광기로 치닫는 살벌한 범죄드라마. 제이크 질렌할의 리얼한 연기가 무섭기까지 하다.

 

<팔로우>/신촌아트레온CGV-음악은 거의 걸작인 독특한 감각의 판자지 호러. * 강력 추천!

 

<큐브: 예스 오어 노>-겉과 다른 부부의 지저분하고 또는 몰랐던 진실털기라는 소재의 스릴러. 반복적이고 뻔한 전개가 아쉽다.

 

<썸서커>-'엄지 손가락을 빠는 아이'라는 뜻의 제목으로 강박증, 행동장애 10대가 겪는 복잡미묘한 감정에 대한 드라마가 섬세하게 그려졌다. 삶의 불안감에 대한 감정을 잘 담은 성장드라마. 추천!

 

<타이치2 히어로>-전편에 이어 뻥 심한 코미디 무술 액션으로 화려하긴 한나 파격적이고 나름 아기자기했던 전편에 비해 별로 감흥이 없다.

 

<블러드>-공중파에서 파격적으로 선보인 뱀파이어 소재의 트랜디한 메디컬 판타지 액션 드라마. <별에서 온 그대>로 드라마 데뷔에 성공적이었던 모델 출신 꽃미남 안재현이 외모와 목소리를 잘 살려 극과 잘 어울리나, 초반 구혜선의 과도한 마귀할멈 진상 하이톤 연기로 아슬아슬했던 것도 사실. 뒤로 갈수록 다양한 쟝르의 재미가 쏠쏠하다. 내 이상형에 매우 가까운 안재현을 본격적으로 좋아하게 되었다는*^^* 추천!

 

 


덧글

  • Hyu 2015/04/24 11:35 # 삭제 답글

    구혜선 연기 본 기억 나네요. 보면서 으악... 했던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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