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웰컴, 삼바> 현실의 고단한 인생들 그러나 심심한 전개 영화를 보자



2011년 흥행작 <언터처블:1%의 우정http://songrea88.egloos.com/5638343 의 감독과 주연 배우 오마 사이가 다시 만난 프랑스 드라마 영화 <웰컴, 삼바> 언론시사회를 엄마와 다녀왔다.

접시 닦이 등등 근근히 일용직으로 간신히 버티지만 꿈이 있는 세네갈에서 온 불법체류자 '삼바'가 이민자센터에서 자원봉사자 '앨리스'와 인연이 닿으면서 각자의 고단한 삶을 위로 받는 잔잔한 이 이야기는 가난에 쪼들리며 타국에서 위태롭고 무거운 책임을 짊어진 많은 프랑스를 비롯한 유럽의 불법거주 노동자에 대한 사연과 반대로 바쁜 도시인의 각박하고 소진된 생활의 결과로 삶의 의욕과 정신적 문제를 지니게 된 커리어우먼을 통해 현대를 사는 우리들의 양면성을 극으로 대비시켜 그리고 있다.

묵직한 메시지가 깔려 있어 전반적으로 유쾌하거나 코믹함이 적고 세세한 남녀 주인공들의 일상의 이야기와 각자의 고단하고 힘든 인생에 대한 전개가 밀도있게 그려져 공감대가 컸으나 한편 특별하거나 신선한 사건이 거의 없이 느린 템포로 전개되어 다소 길다는 느낌과 심심하다는 생각이 들기도 했다.

워낙에 연기력으로 인정받은 ​샬롯 갱스부르와 <언터처블:1%의 우정>에서 탁월한 유쾌함과 좋은 인상으로 친근감이 큰 오마 사이의 흡인력있는 연기 호흡이 좋았지만 상반된 캐릭터의 만남과 오묘한 인연의 드라마라는 오래된 느낌의 구도와 평범함을 넘어서지 못한 전개, 운에 기대는 듯한 결말 등으로 큰 감동이나 웃음에서 아쉬웠다. 전작에 대한 기대가 큰 감독작이란 면에서 더 그런 아쉬움이 남은 듯 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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