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킹스맨:시크릿 에이전트> 성인 액션 오락물로 최고! 영화를 보자



<엑스맨:퍼스트 클래스>와 <킥 애스:영웅의 탄생> 등 남다른 감각적 액션으로 영화팬들을 사로잡고 있는 
매튜 본 감독과 마블, DC코믹스의 대표작가 마크 밀러가 만난 화끈한 첩보 영화 <킹스맨:시크릿 에이전트> 시사회를 피아노제자님과 재밌게 보고 왔다.

 

카메라 촬영을 막는 보안요원들 속에서 드디어 빠르고 색다른 신개념 액션이 마구 쏟아지는 영국 첩보전에 관한 이야기가 초반 살벌하고 날렵한 액션 장면부터 난리도 아니었다. 콜린 퍼스, 사무엘 L. 잭슨마이클 케인 등 화려한 중견배우들과 거기에 초짜티 확 나는 새로운 얼굴이 예고편과 포스터를 통해 보여져서 사실 영화 시작 전엔 청소년관람불가가 살짝 의심스러웠다.

허나 점점 난폭하고 무시무시한 극단적 사건의 전개가 드러나고 유머와 괴짜스런 슬랙스팁과 결합한 잔인한 장면들이 연거푸 이어지니 절대적으로 슬래셔에 가까운 성인 전용 폭력 액션임을 느끼게 되었다.

그렇다고 이 영화가 단순 과격 남성적 잔인한 범죄로 흐르느냐 하면 그건 아니었다. 기가막혀 눈을 뗄 수 없는 디테일한 환상적 액션 시퀀스가 콜린퍼스의 절제되고 완숙미 넘치는 몸짓으로 시작한 후 이어서 영국의 역사 깊은 첩보 비밀조직의 훈련생인 신참 청년 에그시 태런 애거튼의 가볍고 현란한 몸동작으로 바통이 넘겨져 그야말로 여성관객도 정신 없이 빠질 수 밖에 없었다.

인물들의 닉네임을 따온 '아서왕 이야기'를 비롯해 고풍스러운 영국 스타일과 결합된 첩보 영화에서 빠질 수 없는 최첨단 무기와 시설 그리고 해리포터와는 전혀 다른 수위의 훈련 과정들, 박력 최고의 웅장한 음악과 레트로적이면서 트랜드적인 영상구도와 한치의 오차도 없이 스타일 제대로 살린 카메라 앵글 그 외에 빠른 스토리 전개와 순간 집중력 최고로 이끄는 완전무결 스피드 액션까지 감상거리가 푸짐한 최고의 오락 영화였다.

그리고 빠뜨리면 안 될 가장 위협적인 신형 무기를 장착한 늘씬한 미녀 악당은 보는 이들도 오싹해졌으며, 마지막 최고 권력층을 위한 생각해보면 무섭고 허풍이 심하지만 넉살 최고의 '반격 난장쇼'는 폭소가 터지지 않을 수 없어 코미디 영화적으로도 큰 재미를 맛볼 수 있는 스타일리시 액션 스릴러 영화 <킹스맨:시크릿 에이전트>를 성인 관객들에게 추천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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덧글

  • ㅇㅇ 2015/01/31 10:49 # 삭제 답글

    마크 밀러를 왜 DC코믹스 대표작가라고 하신건지 모르겠는데...이작가는 시빌워나 엑스맨등 마블쪽 작가로 유명하지 않던가요? 지금 소속은 다크호스였나 그렇고.
  • realove 2015/01/31 13:38 #

    마블에서 주로 활동한 것은 맞는데, 슈퍼맨 레드선 등 DC코믹스에서도 작품이 나왔다하네요~
    방문 고맙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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