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의 연애> 좋은 연기 그러나 진부한 이야기 영화를 보자




다채로웠던 쇼케이스 http://songrea88.egloos.com/5832029 에 이어 개봉한 <오늘의 연애>를 피아노제자님들과 관람하고 왔다

이승기의 첫 영화이고 여자가 봐도 사랑스런 매력이 느껴지는 문채원, 이 두 배우의 연기 궁합이 기대되었던 이 영화는 특히 진상의 끝으로 오히려 호감도를 더욱 올려 준 문채원의 이중인격 캐릭터 연기에 큰 웃음이 터졌다.

자유로운 영혼에 감성 풍부하다 못해 헛똑똑녀인 '현우'와 무난하고 순정적인 바른생활남 '준수'라는 오래된 남녀 친구의 사랑과 우정 사이라는 다소 뻔한 구도의 로맨스라는 점이 아쉬웠으나 앞서 말했듯이 구성진 두 배우의 자연스럽고 현실감 있는 연기와 매력으로 상쇄되어 유쾌하게 전개되었다.

하지만 기대되던 젊은 감각의 로맨스나 밝은 코미디 대신 진부한 유부남과 질질 끄는 미련이란 어울리지 않아 보이는 설정이 그리 공감과는 가깝지 않아 <너는 내 운명>, <내 사랑 내 곁에>의 박진표 감독의 다소 올드한 감이 아슀다는 기분이 들었다.

사실 요즘 불안한 미래와 청년실업 등 많은 사회적 영향으로 연애를 회피하는 '썸'만 타는 시대에 대한 일침을 가하는 진실된 사랑과 연애에 대한 메시지를 기대했으나 제대로 따지자면 둘의 썸타는 이야기는 아니었기에 부적절한 관계에 갈등하는 현우의 이야기가 더 불편해 보였다.

잠깐 출연한 정준영을 비롯해 기대되던 좋은 배우들에 비해 이야기가 밋밋하고 진부하여 출연한 배우들에 대한 팬심으로 감상하는 것으로 만족해야 할 듯하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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