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4년 영화일기-12월(보이후드~오만과 편견) 영화를 보자

2014년

 

12월

 

매년 마지막 날 느끼는 똑같은 감정들.... 서운하고 아쉽고 광속의 시간이 야속하기만 하고....

그리고 과연 나는 최선을 다했는가... 하는 것들.

삶은 늘 후회스럽고 아쉬움이 남을 수 밖에 없음에 일 년의 마지막 날을 또 담담하게 보내는 수 밖에...

새해에는 그래도 좀 더 희망적이고 덜 후회스런 한 해가 되길 바라며,

이 곳에 다녀간 모든 분들 "세헤 복 많이 받으시길!!!"

 

(영화관 7편, 집에서 (시리즈는 한 시즌을 한 편으로) 40편)

 

(2014년 총결산- 총 356편/영화관 76편, 나머지 280편)

 

 

 

<가디언즈 오브 갤럭시>-우주판 '반지의 제왕', 아웃사이더 '어벤져스'라 할 액션 SF로 좀 삐딱하고 개성파 우주전사들의 화려한 우주 전투와 결투 액션이 코미디와 올드팝의 아날로그 감성과 어우러져 흥미진진하다. 너구리를 비롯해 특이한 캐릭터의 재미도 크다. 강력 추천!

 

<버진 스노우>/왕십리CGV-마지막 깜짝 놀랄 반전의 의미를 제대로 이해하면 매우 흥미롭고 긴 여운을 즐길 수 있다. * 추천!

 

<인 투 더 스톰>-미국의 단골 자연재해 토네이도를 매우 실감나게 찍어 기대 이상의 긴장감과 몰입감, 현장감을 느낄 수 있는 재난 영화. '와우'라는 감탄사가 근래들어 제일 많이 나온 듯. 추천!

 

<타마코 러브 스토리>-매우 섬세한 감정을 표현한 고교 단짝 남녀 친구들의 순진 무구한 로맨스 드라마 애니메이션.

 

<타미>-실수투성이 지상녀인 거대한 몸매의 '타미'와 알콜 중독자 할머니 의 엉뚱한 여행 소동극. 실패자들의 갱생 코믹 드라마로 웃음과 씁쓸함이 동시에 든다. 추천!

 

<토이 스토리 오브 테러>-TV특집 단편으로 반가운 캐릭터들을 짧게나마 다시 볼 수 있다.

 

<마인드 스케이프>-<익스트랙티드>와 비슷한 설정으로 남의 기억 속을 수사하는 기억 탐정 스릴러. 별로 특별한 스토리가 아니어서 아쉽다.

 

<페일코쿤>-녹슨 지구를 떠나 온 먼 미래 우주정거장에서 옛 기록들을 보며 허망함을 느낀다는 스사한 분위기의 SF 단편 애니메이션.

 

<두근두근 내인생>-무리하지 않게 명랑하고 잔잔한 감동까지 주었다. 추천!

 

<보이 후드>-평범함 미국 가정에서 자라는 아이들의 성장 모습이 다큐멘터리 마냥, 12년 간 같은 배우, 스텝이 가끔씩 모여 찍은 작품이라는 매우 독특한 영화. 그 시절 트랜드 등 리얼감이 높고 이혼과 재혼 가족의 여러 모습들을 밀착적으로 보여주는 등 세월의 흐름과 변하는 시대상을 감성적으로 잘 묘사한 수작. 강력 추천!

 

<초콜릿이 본 세계>-음악과 영상이 아름다운 길지 않은 어른 동화 판타지.

 

<어나더 어스>-사고로 인생의 길이 바뀌어 삶의 의지가 사라진 주인공이 새로 발견된 또 다른 지구로 떠나려 하는 감성적 드라마와 SF의 묘한 결합이 독특한 작품. 평행우주이론에 대한 흥미로운 아이디어를 드라마적으로 잘 살림. 강력 추천!

 

<백 투 더 퓨쳐>-1985년 의 명작. 가끔씩 다시 봐도 어느새 빠져서 보게 되는 작품 중 하나. 강력 추천!

 

<호빗:스마우그의 폐허>-내용이 다소 번잡하지만 다시 보니 숨은 재미가 더 느껴진다. * 강력 추천!

 

<호빗:다섯 군대의 전투>/롯데시네마롯데타워SUPER4D-뭔가 아쉬움이 들긴 하지만 압도적인 거대한 전쟁신과 결투는 시원스러운 '반지의 제왕'으로 이어지는 호빗의 완결판. 강력 추천!

 

<이 가슴 가득한 사랑을>-20년 전 과거의 고향으로 타임슬립을 한 주인공의 독특한 체험과 추억 속 뭉클한 사연들이 클랙식 음악과 잘 어울러진 2005년 일본 로맨스 판타지 드라마. 강력 추천!

 

<레일웨이 맨>-2차대전 때의 일본에 의한 고문 후유증에 심각하게 시달리던 철도 전문가이자 애호가인 주인공과 극악했던 일본의 전범들과의 과거와 현재를 오가며 진실된 사과와 용서의 실화를 그린 휴머니즘 드라마. 주인공의 사례와 달리 현재의 우경화로 점점 최악으로 가고 있는 일본인들의 비열하고 망측함이 더욱 답답하게 느껴진다. 추천!

 

<집으로 가는 길>-결국 가난에 발목 잡힌 선한 사람만 고통받는 대한민국이란 곳의 한 모습에 속이 터질 뿐이다. 강력 추천!

 

<인사이드 잡>-최고로 살기 좋았던 아일랜드의 추락에서 시작하여 월스트리트를 중심으로 한 금융규제완화로 시작된 세계 경제 위기 과정을 신랄하게 비판한 다큐멘터리. '망했어요'라는 주제를 유쾌하고 흥미진진하게 전개하며 여러 전문가들의 인터뷰 또는 회피 등을 곁들여 설명하여 진실을 자세하게 이해할 수 있다. 세계적 피라미드 사기 꼴이 된 이 시대의 현황, 탐욕의 끝이 부른 현대를 해부한 문제작으로 배가 더욱 불어가는 지식 권력층의 부조리한 상황에 혀를 내두를 뿐이다. 강력 추천!

 

<소울 오브 브레드>-빵과 사랑에 관한 대만 코미디 드라마 영화로 노래들도 좋고 주인공들의 달달함도 좋으나 다소 진부한 삼각관계 스토리는 아쉽다.

 

<초원의 왕 도제>-티벳 초원을 배경으로 소년 '텐진'과 양치기 개의 히어로 왕 '도제'의 활약을 그린 흥미로운 일본 애니메이션. 추천!

 

<찰리 컨트리맨>-마약 중독자 주인공이 환각 체험을 하며 외국 여행에서 개고생을 계속해서 하는 과도한 극적 스토리가 아쉬우면서 뮤직비디오 같은 강렬한 영상은 독특한 면이 있다.

 

<유아 넥스트>-순식간에 온가족이 모인 자리에서 살벌한 테러가 일어나는 의문의 범죄 스릴러. 의외의 인물이 생존경쟁에서 살아남는 독특한 서바이벌 액션극으로 변환되어 신선하기도 하다.

 

<무비43>-엉뚱하고 극단적인 발상의 화장실 농담 코미디 옴니버스. 스타들이 총출연한 점이 더 놀랍다. 황당무계 과격 미국식 코미디가 취향이면 볼만함.

 

<고양이 사무라이>-진지하고 무뚝뚝한 평화주의 사무라이가 어쩌다 만난 고양이와 살면서 겪는 엉뚱한 사극 코미디. 주인공 하얀색 고양이의 외모가 매우 출중하여 애묘인들은 볼만함.

 

<저지 보이즈>-1960년대 아이돌 원조 그룹 '포시즌스'의 실화를 다룬 클린트 이스트우드 감독의 뮤지컬을 영화로 만든 작품. 주인공 프랭키 볼리의 솔로곢까지 귀에 익숙한 히트곡들 감상하는 맛이 상당함. 강력 추천!

 

<님아, 그 강을 건너지 마오>/롯데시네마청량리-두고두고 영화에서 느낌 감정과 생각들이 떠오를 듯 하다. * 추천!

 

<더 테너 리리코 스핀토>/대한극장-전반부 화려하고 황홀한 오페라 장면들과 실제 주인공의 노래는 놀랍다. * 추천!

 

<크리스마스 인 택시>-감각적인 그림체가 인상적인 한국 단편 애니메이션. 따뜻한 빛깔의 파리 야경 표현이 좋다. 추천!

 

<카트>-아직도 한참 바닥인 우리의 의식수준 현실에 아연실색! 강력 추천!

 

<덕수리5형제>-극과 극의 두 집안이 결합한 재혼 가정의 범죄 소동 코미디로 반전을 다소 과하게 사용하긴 했지만 배우들의 캐릭터가 재미지다. 추천!

 

<아더 우먼>-바람둥이 복수를 위해 의기 투합한 여인 3명의 소동극. 꽤 웃기긴 한다. 추천!

 

<마이마이신코 이야기>-50년대 일본 시골을 배경으로 아이들의 우정과 상상력 가득한 동심을 낭만적이고 서정적인 감성을 잘 담은 일본 웰메이드 애니메이션. 순수했던 시절 이야기는 지금과 비교해서 심한 격세지감을 느끼게도 한다. 강력 추천!

 

<지옥이 뭐가 나빠>-일본풍의 역한 폭력이 난무하다가 시끄러운 수다 코미디도 튀어나오는 엉뚱하고 엽기적인 야쿠자들의 영화제작 이야기. 특이함과 광기로 똘똘 뭉친 B급 코미디.

 

<너와 나>-고양이를 키워봤던 사람들은 큰 공감이 가는 잔잔한 일본 드라마.

 

<웃는 남자>-[레미제라블]의 빅토르 위고의 숨은 걸작을 강렬한 미술과 판타지를 입혀 영상적 볼거리가 풍부하다. 그 시대의 처참했던 서민들의 상황과 오만한 귀족들을 다룬 풍자적 스토리이나 저항적 강한 메시지에 비해 그림에 치중한 느낌이 커서 아쉽다.

 

<킬 유어 달링>-<온 더 로드>에 나온 잭 케루악 등의 실제 인물들과 연관된 콤롬비아대 문학 수제들의 파격적 문학운동을 다룬 루시엔 카, 앨런 긴스버그의 실화를 바탕으로 한 영화. 대공황, 상실의 시대를 뜻하는 '비트세대'의 혼돈과 동성애, 젊음의 열정과 방황 등을 감각적으로 그렸고 극중 화자인 '앤런 긴스버그'는 나중에 유명한 시인이 되었다 함. 추천!

 

<꾸뻬씨의 행복여행>-일상으로 소진된 삶에서 낯선 곳으로의 여행과 모험이란 낭만적 어른 동화가 원작소설의 주옥같은 명언과 함께 빠르게 전개되어 다소 짜깁기의 급함이 느껴진다. 새겨둘 내용들은 많다. 추천!

 

<걸>-오쿠다 히데오의 원작소설을 영화화한 일본 영화. 치열한 남성위주사회에서 직장여성들의 애환과 여성의 삶을 다각적으로 조명한 드라마영화. 재미와 메시지까지 아기자기하고 흥미롭다. 강력 추천!

 

<디스 이즈 포티>-평범한 애들 키우는 중년 부부의 삶을 코믹하나 현실적으로 담으면서 젊음을 잃어가는 불안과 생활의 고단함을 공감 넘치게 그렸다. 추천!

 

<숲속으로>/롯데시네마장안-깜찍하게 재해석하고 모아놓은 동화 판타지 명품 뮤지컬. 어두운 현실의 씁쓸함을 조금만 줄였더라면.... * 추천

 

<상의원>/롯데시네마청량리-우리 전통의상의 아름다움에 그져 빠져들 수 밖에 없는 신선한 패션사극. * 추천!

 

<패딩턴>/롯데시네마피카디리-2015년 새해 첫 재미와 행복이 가득한 가족 영화. 누구나 영화와 주인공 곰들이를 사랑하게 될 것! * (리뷰는 곧~) 강력 추천!

 

<모던 파머>(총20부)-신선한 시도의 코믹한 시트콤 스타일의 농촌 드라마. 아기자기하고 파격적인 코미디가 재밌다. 추천!

 

<빵과 스프와 고양이 이야기>(총4부)-오랜 직장생활을 끝내고 우연히 만난 길고양이를 키우면서 노모가 하던 식당을 새롭게 시작하는 싱글녀의 잔잔한 드라마. <카모메 식당>과 <안경>의 단골배우들이 나와 후속편의 느낌이 드는 치유의 감성이 가득한 드라마. 강력 추천!

 

<오만과 편견>(20부)-비리와 유착으로 굳건한 사회 어두운 면을 무게있게 다루면서 흥미로운 캐릭터들의 아기자기한 드라마까지 잘 섞어 몰입감이 상당한 한국 월화 드라마. 강력 추천!

 

<압구정 백야>-감정이입 만큼은 제대로 하게 만드는 디테일함의 재미가 있는 매일 드라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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덧글

  • 쩌비 2015/01/01 15:50 # 답글

    새해 복 많이 받으시고, 건승하세요.
    그리고, <인사이드 잡>은 찾아서 봐야겠네요. ^^
  • realove 2015/01/02 08:27 #

    네, 인사이드 잡은 꼭 보셔야 할듯~

    새해 복 많이 받으시고 늘 행복하시길~~^^
  • Hyu 2015/01/02 16:06 # 답글

    첨보는 영화들이 많네요; 전 12월에 극장 가서 갈증 한 편만 본 거 같아요.
    역시 광속의 시간이 참 야속한 12월이었네요 -ㅜ..
  • realove 2015/01/02 17:22 #

    갈증 하나라.. ^^ 암튼 저도 그 영화는 언제 보려고요...

    네, 속절없이 가는 시간에 멍하다가 뭔가 탈출을 하고 싶기도... 그렇습니다;;; 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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