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빅매치> 액션 존재감, 이정재! 영화를 보자



오락액션을 대놓고 표방한 한국영화 <빅매치> 시사회를 피아노제자님과 보고 왔다. 축구선수 출신 현재 격투기 천재로 잘나가던 주인공 '최익호'가 갑작스레 인질로 잡힌 형(이성민)을 구하기 위해 황당한 미션을 수행하는 과정이 현실에 게임을 옮겨놓은 설정으로 정신 없이 내리 이어졌다.

신종도박범죄라는 가까운 미래를 배경으로 한 SF적 느낌이 가미되어 최첨단 디지털 장비들이 '007 시리즈' 이상으로 화려하게 도배되어 있고, 직접 뛰는 인간을 말로 쓰는 비인간적 범죄와 폭력의 돈에 휘둘리는 세상을 빗댄 블랙코미디 풍자가 가미되어 전반적으로 색다르면서 한편 씁쓸함이 느껴졌다.

이 영화의 가장 핵심으로는 역시 뭔가 다른 카리스마를 발하며 완벽에 가까운 근육질 몸매와 익스트림 스포츠를 보는 듯한 현란한 몸놀림으로 시종일관 스타일리시한 액션으로 스크린을 화끈하게 메운 이정재가 아닐 수 없겠다. 거기에 실제처럼 보이게 하는 모션캡쳐 프리비쥬얼 촬영기법이 국내 최초로 사용되어 다양한 액션영상을 맛볼 수 있었다.   

다만 호들갑에 괴짜스런 이 작품의 캐릭터와 달리 죽어라고 뛰어다니며 평범한 몸뚱아리로 고생의 끝을 보여준 신하균 주연의 <런닝맨> http://songrea88.egloos.com/5735623 의 아기자기하고 유쾌한 코믹액션에 다소 못미치는 산만하고 피로한 반복적 과격한 스토리 전개는 아쉬움으로 남는다.

그래도 짜릿하고 시원스런 스포츠맨 주인공의 '몽땅 해치우기' 격투와 만신창이로 변모해가는 고생 액션은 이정재라는 압도적 존재로 많은 이들에게 호응을 얻을 것으로 생각되는 오락액션 <빅매치>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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