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왓 이프> 상큼, 발칙, 진솔, 다이내믹 코미디 로맨스 영화를 보자



10년간 8편 <해리포터>시리즈로 우리의 친구 같은 '해리포터'
다니엘 래드클리프가 순정남으로 변신하는 재미 가득하고 진솔한 청춘 로맨스 이야기 <왓 이프> 시사회를 과친구와 보고 왔다. 

 

일찍부터 아역으로 장기간 시리즈를 촬영하느라 성장에 악영향이 있었을 것으로 여겨지는 단신 다니엘의 성인 연기는 사실 제약적 캐릭터에 대한 우려가 있긴 하나 이미 다져진 연기력으로 본격 성인 역할을 선보였던 <우먼 인 블랙>(2012년)에서도 검증되었듯이 이번 영화의 지고지순하고 진솔한 남자친구 역할은 영화를 보면서 점점 빠져들게하는 매력이 잘 발휘되어 <루비 스팍스>의 개성있고 귀여운 조 카잔과의 연기 궁합까지 더해져 아기자기한 재미가 풍성했다.

우선 로맨틱 코미디의 쟝르적 유쾌함이 여느 작품 이상으로 가득했는데, 특히 참으로 독특하고 당돌하며 당황스럽기까지 한 농담과 위트와 유머가 가득한 대화들이 자막을 읽는데 다소 스피드가 모자른 이들에겐 살짝 버거울 정도로 초스피드 다이내믹 수다로 빗발쳐, '비포 시리즈'(선라이즈, 선셋, 미드나잇} 버금가는 언어유희의 재미를 느끼게 했다.

또한 애인 있는 여자를 어찌하다 좋아하게 되는 쉽지 않은 남자 주인공의 짠한 상황이 점점 공감되어 갔고, 주위의 극단적이기까지한 개성파 친구, 지인들의 발칙하고 깜찍한 에피소드가 생동감있게 어우러져, 실제적으로 뻔할 수 있는 스토리에 큰 활력을 주었다.

남녀 친구로 지내면서 더욱 서로를 알게 되고 솔직한 마음을 나누는 과정은 많은 이들에게 과거 추억을 되새겨보게 하는 낭만적인 느낌도 주었고, 통통 튀는 폭소유발 에피소드들이 곳곳에서 쑥쑥 들어와 유쾌한 웃음을 터뜨리게 했다.

복잡 미묘한 사랑의 감정, 각자 속마음과 예상치 못하게 흘러가는 관계 등 요즘 유행하는 '썸남썸녀'에 대해 섬세하게 조명하니, 더 나아가서 인생과 인연에 대한 생각까지도 새삼 꺼내보게 하였다.  젊고 트랜디한 영상까지 감각적으로 분위기를 올려주는  상큼하고 유쾌하며 감성적 향수까지 매력이 가득한 코미디 로맨스 영화 <왓 이프>는 이 가을 좋은 선택이 될 작품이라 하겠다.    

 


덧글

댓글 입력 영역