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막에서 연어낚시> 독특한 프로젝트와 유쾌하고 대찬 풍자 코미디 영화를 보자



영국 최고의 문학상 수상자 폴 토데이의 동명 소설을 영화화 한 이완 맥그리거에밀리 블런트 주연의 <사막에서 연어낚시> 시사회를 피아노제자님과 관람했다.

제목에서 바로 설명하는 이 독창적이지만 황당하고 불가능해 보이는 대프로젝트를 성공시켜야 하는 임무를 맡게 된 존스 박사가 ​오도가도 못한 상황에 처하면서 보는 이들에게 신선한 웃음을 유발하며 지적 농담과 정치 풍자가 바삐 쏟아지는 독특한 재미가 있는 작품이었다.

특히 두 주연을 비롯해 크리스틴 스콧 토머스 등 명연기자들의 능청스럽고 거침이 없는 코믹 연기는 감정적으로 흥분으로 치닫는 시끌벅적 프랑스 코미디와 조금은 다른 신사의 나라의 경박스런 뒷모습을 초스피드의 진상위트로 과감하게 묘사하여 또다른 재미가 있었다. 

무모한 도전의 본격적인 여정이 시작되며 모래 밭에서 일구는 기적에 점점 몰입하는 두 주인공과 이를 정치적쇼로 활용하는 비열한 언론과 총리실의 내부 사정이 긴박하게 이어지면서 중동 문제라는 심각한 이야기를 유쾌하고 대차게 풀어낸 코믹 전개가 일품이었으며, 그 프로젝트의 근본적인 의미와 믿음에 관한 감성적이고 감동적인 메시지의 드라마가 절묘하게 어우러져 흥미가 지속되었다.

낚시 그 이상의 절망을 넘어선 희망 찾기가 인생의 이치와 맞물려 삶의 예상하기 힘든 굴곡과 난관에 맞서는 용기를 불러일으키는 다각적인 스토리가 매우 마음에 와 닿는 것에 비해 해양수산부 어류학자인 존스 박사와 미묘한 감정의 변화와 애정라인을 보이는 미모의 컨설턴트와의 뻔해 보이면서 단정적으로 보면 적절치 못한 상황 전개가 로맨스에서 기대하는 큰 공감대를 보이지 못해 실제적으로 영화의 집중도를 흐트렸다. 

그리고 아직 읽지 못했지만 소설과는 다른 결말에서 오는 세부적으로 억지스럽고 다소 엉성해 보이는 상황 전개도 영화의 진한 여운 대신 엔딩 후 아쉬움에 대한 토론으로 이끌어 그 또한 아쉬움으로 남는다.   





덧글

  • 돌다리 2014/10/10 03:41 # 답글

    빅피쉬가 갑자기 생각나는 영화네요
  • realove 2014/10/10 16:48 #

    이완 맥그리거와 물고기....ㅋㅋ 그렇기도 하네요.
    영화 분위기는 전혀 다르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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