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4년 영화일기-7월(리스본행 야간열차~두더지) 영화를 보자

2014년

 

7월

 

지구 온난화, 이상 기온변화로 더위가 이젠 견디기 힘들 정도가 되었다. 실외로 나가서 돌아 다니는 것이 아예 야외 사우나를 걷는 것 같고 밤에도 습해고 더워 이러다 건강에 문제가 생기는 것 아닌지 은근 걱정이 든다.

결국 영화관 출입도 별로 뜸했던 찌는 듯한 7월이었다.

 

(영화관 관람 7편, (시리즈는 한 시즌을 한 편으로) 집에서 21편)

 

 

 

<리오2>-2편에서도 눈이 시원해지는 풍경들이 정교하게 펼쳐져 이국적 정취가 좋다. 전편과 비교해서 어드벤처의 흥미로움이 다소 떨어지고 뮤지컬 영화에 더 가까운 면이 있어 좀 아쉽다. 추천!

 

<하이힐>-독특하고 튀는 소재는 신선하나 과도한 폭력성과 가벼운 코미디는 별로다. 연기자들의 호면만 볼만.

 

<윈터스 테일>-어른을 위한 로맨스 동화 판타지로 고전적 시대극에 모험과 사랑이 시간을 오가며 이어져 풍부한 감성과 흥미로움이 있어 가족용 판타지로 보기에 괜찮다. 대신 무게감은 좀 없다. 추천!

 

<미녀와 야수>-내용이 너무 익숙해 흥미도는 떨어지지만 스케일도 크고 화려하고 아름다운 영상은 상당하다. 추천!

 

<식스 센스>-M. 나이트 샤말란 감독의 명성을 얻게 한 1999년작 최고 반전 스릴러 드라마 수작. 여러번 봐도 품격과 재미가 남다르고 과도하거나 잔인한 묘사 없이도 충분히 오싹한 공포를 주는 스릴러 드라마. 강력 추천!

 

<투스카니의 태양>-끔찍한 이혼 후 이국땅에서 새 희망으로 삶을 시작하는 과정을 갖은 우여곡절과 아기자기한 에피소드로 담아 흥미롭게 보게 된다. 이탈리아 투스카니의 절경이 잔잔한 스토리와 어우러져 힐링무비로 좋다. 추천!

 

<여름의 조각들>-역사가 있는 저택과 유언을 남긴 어머니, 그녀와 관계된 예술품 등 다양한 이야기를 통해 변화된 가족관계와 현대의 삶의 충돌 등 복잡미묘한 감정들이 정교하게 그려져 많은 생각을 하게 하는 프랑스 영화. 추천! 

 

<웨이트리스>-파이 만드는 과정의 오프닝 만으로도 기분이 달달해지는 음식 영화. 불행한 환경의 파이의 달인 주인공이 어려운 과정을 넘으며 자신을 찾는 음식 힐링무비. 추천!  

 

<소중한 날의 꿈>-우리나라 70년대를 세세하게 묘사한 복고 추억 청춘 드라마. 감성지수 높고 정겨운 작화가 일품이다. 추천!

 

<토스트>-딱한 가정 환경을 딛고 요리 코디네이터로 성공한 실제 인물의 성장과정을 그린 음식 실화 영화. 추천!

 

<버레스크>-크리스티나 아길레라의 가창력은 최고이나 밤무대쇼의 그림은 개인적으로 취향과 멀어 덜 흥미롭다.

 

<혹성탈출:반격의 서막>/롯데시네마장안-더욱 거대해진 규모의 액션이 압도적이나 스토리는 전편에 비해 다소 빈약하다. * 추천!

 

<군도:민란의 시대>/강변CGV-처음부터 끝까지 아주 재미나고 흥미진진한 오락성 최고의 한국 시대극. * 강력 추천!

 

<드래곤 길들이기2>/롯데시네마청량리-스크린을 꽉 채운 시원스런 비쥬얼은 최고이나 역시 전편에 비해 이야기가 빈약하다. * 추천!

 

<안녕, 헤이즐>/대한극장-쉐일린 우들리 주연의 아름다운 드라마 영화. 소설이 원작이라 내용의 전개와 유머와 위트가 남다르며 삶에 대한 진솔한 맛과 젊은 청춘의 유쾌함이 함께 담겨 긴 여운이 남는 수작. * 강력 추천!

 

<스펙태퓰러 나우>-요즘 가장 바쁜 젊은 여배우 쉐일린 우들리 출연의 코미디 드라마 영화. 바닥 인생의 아버지와 닮은 자신에서 벗어나지 못하고 사랑스런 여자 친구도 밀쳐내는 고교생의 방황이 밀도있게 그려졌다. 추천!

 

<트랜센덴스>-인간의 끝없는 진화에 대한 열망과 과학자들의 무모한 도전에 대한 극단적 부작용을 그렸으나 밋밋한 스토리 전개와 영상은 흥미를 떨어뜨렸다.

 

<리스본행 야간열차>-우연히 접하게 된 책 때문에 급하게 리스본으로 떠난 노교사의 역사 탐방기. 천재 작가이자 철학가인 파시스트에 대한 저항군 작가와 그의 동료들의 얽히고 설킨 감정들과 삶을 더듬어 보는 액자 형식의 드라마로 깊이있고 지적인 철학과 열정적 인생들을 쫓는 노교사의 깨달음과 흥분된 마음에 공감이 간다. 강력 추천!

 

<두더지>-대지진, 쓰나미 이후 집단 히스테리로 혼란과 폭력의 끝으로 치닫는 일본의 단편적 모습을 파격적이며 강렬한 메시지를 담아 묘하게 빠져들게 한 소노 시온 감독의 일본 드라마 수작. 분노로 미쳐가고 기괴한 사회사건들이 만연한 현실에서 마지막 장면의 소년, 소녀의 처절한 외침이 애잔하다. 강력 추천!

 

<더 시그널>-요즘 가장 바쁘게 작품활동 중인 꽃남 신예 브렌튼 스웨이츠 주연의 정통 SF의 독특함이 꽤 산뜻한 최근작. 계속해서 의문과 황당한 상황이 더해지면서 미스터리 스릴러의 정석을 보여주나 다소 칙칙하고 단순한 사건이 반복되는 감은 있다. 추천!

 

<바론의 대모험>-독창성의 대가 테리 길리엄 감독의 1988년 어드벤처 판타지. 어리고 예쁜 우마 서먼로빈 윌리엄스, 스팅도 살짝 나오고 당대 명배우들이 대거 등장하는 스케일 큰 작품으로 지금 보기에는 다소 유치하나 실험적이고 신선하고 아날로그적 특수촬영의 고전적이고 정감있는 맛이 꽤 흥미롭다.  

 

<명량>/롯데시네마홍대입구-해상 전쟁신은 거의 숨이 찰 정도로 압도적이다. 역사를 바꾼 우리의 영웅 이순신에 대한 좀 더 깊이있는 묘사가 생략된 점은 조금 아쉽지만. * (리뷰는 곧~) 추천!

 

<명탐정 코난:이차원의 저격수>/왕십리CGV-코난 탄생 20주년 기념작. 완성도 높은 극장판! * (리뷰는 곧~) 추천!

 

<루팡3세 vs 명탐정코난>-왕자와 거지 소재에 도둑 루팡3세와 코난의 다소 과한 황당무계 모험극.

 

<결혼전야>-결혼 앞 둔 각각의 개성있는 커플들의 우여곡절이 잘 배합되어 재미와 의미 전달까지 괜찮다. 사랑하는 제짝이란 확신이 있어야 결혼을 한다는... 다시 말해 그런 짝 안 나타나면 결혼은 헛꿈이란 슬픈 사실을 다시 확인시키는 드라마 코미디. 추천!

 

<오큘러스>-사람 잡는 거울이란 초자연적 스릴러로 악령의 거울을 통해 내면적 불신과 왜곡에 의한 망상이 인간을 공격하는 공포물이지만 그리 무섭지는 않다. 요즘 제일 한한 브렌튼 스웨이츠가 또 출연한다.  

 

<해적:바다로 간 산적>/롯데시네마영등포-오늘 저녁 시사회~ * (리뷰는 곧~)

 

<너희들은 포위됐다>(20회)-촘촘하게 쌓여진 주인공의 눈물겨운 사연과 경쾌하고 케쥬얼한 젊은 열혈 형사들의 범죄소탕 스토리가 흥미롭게 잘 배합되어 재미나게 봤다. 추천!

 


덧글

  • Hyu 2014/08/04 22:29 # 답글

    엇 소노 시온의 두더지 괜찮나요.. 계속 볼까말까 했었는데.
  • realove 2014/08/05 14:26 #

    저도 왠지 무거울 것 같아 미루다 봤는데, 상당히 강렬하고 인상적인 작품이라 강추했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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