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혹성탈출:반격의 서막> 웅장한 유인원 전쟁의 색다른 광경 영화를 보자



SF 영화로 매우 다각적인 요소의 재미와 메시지와 감동을 준 수작 <혹성탈출:진화의 시작> http://songrea88.egloos.com/5567291 의 여운이 워낙 강렬해서 후편으로 나온 <혹성탈출:반격의 서막>을 넘길 수가 없기에 찌는 더위를 뚫고 관람하고 왔다.

40여년 전  찰톤 헤스톤 주연의 <혹성탈출>의 프리퀄로 매우 흥미로운 스토리와 드라마의 감성이 조화롭게 잘 짜여진 전편에 이어 인간의 파멸 위기에서 진화된 유인원들과 생존을 건 전쟁을 다룬 이번 편은 3편으로 가는 다리 역할이란 점과 1편의 매우 탁월하고 매끄러웠던 진화된 SF 스릴러 드라마의 완성도와 비교해서 살짝 아쉬운 감이 느껴졌다.

하지만 더 이상 CG 영상의 부자연스러움은 감지할 수 없는 완벽한 모션캡쳐 방식의 유인원들의 현장감있는 진풍경은 역시 혁신적이라 할 수 있겠고, 디테일한 부분에서도 명배우들의 내면연기와 맞먹는 강렬한 포스의 눈빛과 남다른 액션이 언젠가 다가올지도 모를 폐허가 된 종말 앞둔 인류의 오싹한 광경과 함께 몰입하게 하여 이야기에 빠져 보게 되었다.

인류 역사상 타종족에 대한 배타와 정복 야욕이 종말을 앞둔 인류의 상황에서도 여지 없이 연속되며 전쟁과 평화, 공존의 경계에서 인류와 별개일 수 없는 유인원이 보여주는 적개심과 공포와 폭력성이 짜임새있는 드라마에 잘 담겨져 남다른 비극적 감성이 무겁게 다가왔다.

작은 변수로 시작되어 얽히고 설켜 도리킬 수 없는 무서운 운명으로 치닫는 인간과 유인원 두 집단의 광기와 생존본능 그에 대비를 이룬 착한 인간 말콤과 강렬한 포스의 유인원 리더 시저 사이의 타종에 대한 공존의 작은 희망은 뭉클함 마저 느끼게 했다.

무엇보다 잔인한 전쟁의 서막이 펼쳐지는 새롭고 거대한 유인원과의 전쟁과 결투 장면은 한눈을 팔 수 없게 하였고, 신체 능력 월등한 유인원의 무시무시한 공격과 아찔한 고층 타워의 역동적 장면은 아이들도 침묵하게 하는 웅장하고 압도적 영상의 유희를 맛보게 했다.

 

가슴을 메게 했던 전편의 드라마의 여운과는 다소 차이가 있지만 이어지는 후편의 충격적이고 폭발적인 전쟁의 결말을 더욱 기대하게 한 SF 블록버스터 <혹성탈출:반격의 서막>이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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