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메이징 스파이더맨2>역시 잘 짜여진 스토리와 시원스런 액션의 조화, 좋다 영화를 보자



2012년 6월을 영화 <어메이징 스파이드맨>으로 불태웠던 때가 벌써 거의 2년이 되어간다. 주연과 감독 내한 프리미어 시사와 행사 http://songrea88.egloos.com/5668703 부터 두 차례 아이맥스 관람 http://songrea88.egloos.com/5672963 까지 추가하며 침을 튀는 관람 리뷰에 정신을 쏟았었는데, 또다시 2편 <어메이징 스파이더맨2>가 개봉되었다.

이번엔 시끌벅적한 시사 행사도 없고 우리나라 상황도 침통한 관계로 조용히 쉬는 날 혼자 관람을 하였다. 그렇지만 새 시리즈의 화려함은 아니어도 역시 이번 작품도 섬세하고 감각적인 마크 웹 감독의 역량이 배어있는 과거 사연과 연계된 다각적인 좋은 스토리 짜임새와 감성적 로맨스와 쾌활한 수다 유머 그리고 속 시원한 독보적인 거미인간 액션이 균형있게 잘 배열되어 감상의 질은 여전했다.

전편에서 약간의 의문을 던졌던 피터의 아버지에 관한 과거의 장면으로 시작하여 강도 높고 스릴감 있는 기내 액션까지 숨가쁘게 터져 금새 이야기에 몰입하게 되었다.

공중 곡예술이 이제 경지에 오른 스파이더맨의 거미줄 액션은 도심 속 범죄 소탕전 활약을 더욱 현란하고 짜릿한 액션쾌감으로 승격시켰으며(이점은 3D로 안 본 것이 후회되기도...), 그 공사다망한 사이에도 그웬과의 애달프고 달달한 로맨스가 자리하였고 거기에 새롭게 등장한 인물들, 캐릭터와의 복잡하고 예민한 관계도까지 그려가며 흥미진진한 스토리 전개의 독보적인 맛을 즐길 수 있었다.

기존의 '스파이더맨' 시리즈의 기초를 가져왔지만 좀더 촘촘하고 개연적인 감정 묘사와 갈등의 구조가 정교하여 극에 대한 흡인력이 웬만한 드라마의 그것과 다르지 않았으며 세밀하고 스타일리시한 액션의 폭넓은 스펙트럼은 큰 스크린이 터질 것처럼 꽉 찬 느낌을 주었다.

특히 타임스퀘어의 폭발하는 전기맨 '일렉트로'의 광기 장면과 클라이막스의 정전대란에 맞서는 불꽃튀는 한판 대결은 큰 스크린에서만 느낄 수 있는 초대형 액션의 진수를 또 한 번 맛보게 했다.

물론 여기까지 언급한 액션 특유의 최신 영상의 재미가 다라 한다면 '어메이징 스파이더맨'을 제대로 감상한 것이 아닐 듯 하다. 역시 아름다운 피터 앤드류 가필드와 그웬 엠마 스톤, 이 젊은 커플의 장면이 있겠고 거기에 바로 <크로니클> 한 방으로 많은 여성팬을 비롯한 영화팬들의 동공을 팽창시킨 데인 드한의 다크하고 나쁜남자 포스로 뭉친 초절정 광기 매력이 가세하니 이 비쥬얼 삼인방이 그려내는 트랜디한 드라마가 주는 흥미도 상승에 다들 이의가 없을 듯 하다.

 

물론 전기뱀장어와 요상한 합체로 다소 무너진 페이스라인에 안타까움이 크셨겠지만 존재감 제로의 소심남에서 과격한 변신에 의한 폭 넓은 감정 연기를 제대로 보여준 제이미 폭스의 존재감도 눈에 띄었다. 

마지막의 안타까운 이별신은 사실 받아들여지지 않고 있으며, 수재에 적극적인 위기해결력까지 갖춘 여성 캐릭터의 부재가 다음편에서 어떤 변화를 줄 지 다소 의문도 들어 그 씁쓸한 뒷맛은 전작에 비해 좀 아쉽다. 그리고 마블 코믹스라 기대했던 엔딩 타이틀 후의 '엑스맨'에 관한 쿠키 영상은 좀 의외였다. 물론 5월 중 개봉할 <엑스맨:데이즈 오브 퓨처 패스트>도 완전 기대중이긴 하지만...

 

아무튼 20살이라는 극중 나이가 다소 버거워보이는 83년생 앤드류가 개인적으로 고생이 많았을 것 같아 살짝 짠하지만, 리부트된 스파이더맨 슈퍼히어로의 내면까지 그의 풍부하고 탄탄한 연기력으로 받쳐주니 아직 미정이지만 그의 활약이 앞으로도 계속되길 기대해본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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덧글

  • 멧가비 2014/05/01 20:20 # 답글

    가필드가 83년생이었나요......끽해야 스물 다섯도 안 됐을 줄 알았는데...
  • realove 2014/05/02 09:15 #

    원래 동안 얼굴이지요. 그래도 2년 전보다 피부탄력도 그렇고..ㅋ 그래도 계속 앤드류의 피터를 보고 싶지만 어찌될지 모르지요~
    방문 고맙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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