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4년 영화일기-4월(잇츠 퍼니 스토리~세이빙MR.뱅크스...) 영화를 보자

2014년

 

4월

 

무고한 생명을 앗아간 원흉이 결국 이 사회의 뿌리깊고 거대하게 자리잡은 거짓과 탐욕의 덩어리들이니, 무슨 말을 하리오.

오호통재로다.

세월호 침몰 희생자들을 진심으로 애도하며....  

 

 

(영화관 관람* 7편, 집에서(드라마는 1시즌은 한 편으로) 27편)

 

 

<제5계급>-베네딕트 컴버배치가 나와서 보게 된 영화인데, 알고보니 세상에 거대 음모를 폭로하려는 위키리크스 실화를 다룬 심각하고 무거운 영화였다. 온갖 위험과 보복과 법적 논란에 관한 얽혀있는 문제들과 그 주인공들의 사적인 스토리가 세세하게 나와 많은 메시지와 생각을 하게 만드나 객관적 시각에는 다소 의문이 든다. 추천!

 

<헝거게임:캣칭 파이어>-전편에서 살아남은 후 피타와 캣니스는 쇼윈도우 커플 노릇을 하게 강요당하고, 공포정치는 더욱 극에 달해 다시 헝거게임으로 둘을 제거하려 한다. 무서운 미래사회 경고와 액션과 스릴이 볼만하여 다음 마지막 편에서 예상되는 최대의 전쟁이 기대된다. 추천!

 

<스테이>-2005년 영화로 10년 전 배우들의 상큼한 얼굴이 새삼스럽기도 하다. 특히 정신 불안 증세가 심각한 대학생 헨리 역의  라이언 고슬링의 절정에 달한 미모를 확인할 수 있고, 현실세계와 공상세계, 삶과 죽음의 모호한 경계 등 매우 독특하고 감각적인 영상과 전개가 우울하고 미스터리한 분위기를 잘 표현하고 있어 개성있는 작품으로 감상할만하다. 추천!

 

<방황하는 칼날>/대한극장-기구한 운명에 처한 한 아버지의 분노가 그대로 전해진다. * 추천!

 

<다이버전트>/롯데시네마건대입구-미래 통제 사회에서 희망의 여전사가 탄생하는 다양한 스토리가 재미지다. * 추천!

 

<오스틴랜드>-[오만과 편견]의 제인 오스틴의 테마로 된 '오스틴랜드'로 여행을 떠난 주인공 제인의 현실과 가짜세계 사이에서 겪는 사랑 갈등이 여성 취향의 달달한 로맨스로 그려졌다. 추천!

 

<프로메테우스>-다시 봐도 디테일한 짜임새와 강렬하고 장대한 SF 비쥬얼과 액션이 대단하다. * 강력 추천!

 

<어벤져스>-국내 개봉시 못봤던 슈와아 회식 장면이 케이블을 통해 쿠키영상으로 나와 재밌었다. * 강력 추천!

 

<킥 애스2:겁 없는 녀석들>-영웅 노릇을 혼자 계속 하기에 아직 힛걸의 나이가 15세. 결국 혼자 남은 킥애스가 새ㅗ운 영웅 모임에서 활동을 시작하여 실감나는 액션을 보여주나 역시 폭력수위는 심하다.

 

<배틀쉽>-다시 봐도 오프닝 코미디와 드라마의 허술함 그리고 일본 제국주의 상징 육일승천기 장면 등은 짜증을 불러온다. 외계 우주선과의 전쟁 액션은 그래도 최고! * 추천!

 

<어바웃 어 보이>-애 같은 어른과 어른 같이 철든 꼬마의 묘한 인연과 드라마가 배꼽잡게 하는 속마음 독백으로 재미난다. 꺼뻥한 휴 그랜트와 사랑스런 좀비 니콜라스 홀트의 깜찍했던 아역의 모습이 신선하다. 애 옆에서 담배를 피워대는 장면은 격세지감을 느끼게 한다. 훈훈한 감동까지 재미있는 2002년 코미디 드라마 수작. 강력 추천!

 

<잇츠 퍼니 스토리>-자살 충동으로 스스로 정신 병원에 입원한 16세 소년의 며칠 간의 병원 체험기. 현대사회 마음을 병을 얻은 이들의 다각적 이야기가 톡톡 튀는 유머와 치유의 훈훈함으로 담겨 재미와 감동이 있다. 감각적 영상과 편집도 신선하여 아기자기하다. 강력 추천!

 

<더 웨이, 웨이 백>-재혼을 앞둔 엄마를 따라 낯선 곳에서 지내게 된 불만 가득한 소년의 성장 스토리. 허접한 어른들 세상을 이미 알았어도 자기 갈 길을 가면 된다는 이야기.

 

<신부의 아이들>/시네코드선재-기발하게 터지는 폭소탄 코미디와 삶의 고약한 비극이 동시에 그려져 여러 생각을 하게 만드는 신선한 크로아티아 영화. * 강력 추천!

 

<원챈스>-평생 불운의 아이콘으로 살았던 휴대폰 판매원 폴 포츠의 인생 역전 실화를 그린 영국 코미디 드라마. 실제 노래부분은 폴이 직접 불렀으며 영화 곳곳에 오페라 아리아들과 브리튼즈 갓 탈렌트 대회의 클라이막스까지 음악 감상이 좋은 작품. 중간의 팝 삽입곡이 들어가 경쾌하고 실화의 감동이 역시 좋다. 추천!

 

<체지방계 타니타의 사원식당>-체지방계 체중기를 파는 회사의 사원들이 고도비만을 벗어나며 회사의 위기를 반전시킨다는 힐링 드라마로 건강한 다이어트 교본이란 개념이 더욱 큰 코미디 드라마다.

 

<해피엔딩 프로젝트>-점점 기억이 희미해지는 아내지만 서로 깊이 사랑하는 노부부의 실제 스토리를 차분하게 그려낸 캐나다 영화. 인생의 황혼에서 죽음의 공포와 사랑하는 이와의 이별에 대한 쓸쓸함과 뭉클함이 잘 전해지며 직접 집을 짓는 노인이 구속과 절차에 얽매인 법과의 싸움을 벌이는 과정도 큰 메시지를 준다. 강력 추천!

 

<반딧불이의 숲으로>-2011년 일본의 단편 애니메이션으로 이룰 수 없는 슬프고 투명한 러브스토리가 예쁜 그림체와 운치있느 음악의 서정성에 담겨 감상할만하다. 추천!

 

<빨간머리 앤>/롯데시네마건대입구-세대를 계속해서 이어갈 명작 애니메이션의 극장판으로 여전히 웃음과 감동이 대단한다. * 강력 추천!

 

<뷰티풀 크리쳐스>-흑마법이냐, 선한 마법사냐 하는 소녀의 운명을 두고 이야기는 계속 늘어져만 가고 장난스런 유치함도 크다. 영화의 수준에 비해 출연 배우들이 좀 과하다.

 

<러브 인 비즈니스 클래스>-비행기에서 우연히 재회한 옛 커플의 숨겨진 러브 스토리 수다 코미디. 평이한 이야기지만 아기자기한 구도는 나쁘지 않다.

 

<온리 갓 포기브스>/롯데시네마피카디리-하나하나 뜯어보면 엄청 엉뚱하게 웃기고 요상하게 느려터지나 독특한 감독의 감각적 세계는 개성있는 작품성으로 인정할만하다. * 추천!

 

<위크엔드 인 파리>/압구정CGV-지적이며 날카로운 노부부의 대화와 황혼의 사랑과 인생의 깊이에 대한 감동이 낭만 그 자체인 파리에서 이어진다. 일단 봐야 맛을 아는 수작. * 강력 추천!

 

<파더 오브 인벤션>-케빈 스페이시 주연의 인생 재기 겸 좋은 아빠되기 도전기.

 

<드라이빙 레슨>-해리포터의 절친 론(루퍼트 그린트)과 론의 엄마 위즐리부인(줄리 월터스)이 같이 출연하는 2006년 영국의 성장, 코미디 드라마 영화. 기세고 완고한 기독교 집안의 부모의 불화 속에서 눌려 있던 소년이 아르바이트로 은퇴 여배우 아줌마의 비서 노릇을 하며 점점 본인의 감수성을 키우고 알에서 깨어난다는 엉뚱하고 코믹한 모험 이야기. 살벌하며 위선적인 소년의 엄마(로라 린니)를 통해 맹목이 얼마나 추하며 야비할 수 있는지 시사적 메시지도 깔린 수작. 강력 추천!

 

<지상 최고의 게임>-골프 소재의 실화를 다룬 2005년도 월트디즈니 작품. 신분 차별이 있던 옛 시절 신사의 스포츠라 불리던 골프에 도전한 가난한 집 아들 프란시스 위멧이 20세의 나이에 세계 최고들 그리고 그의 우상 해리 바튼과 겨루는 기적 같은 이야기를 그림. 더디고 긴 골프 경기를 감각적 영상으로 흥미롭게 전개시켰고 인간 승리라는 고전적 주제와 재미있는 승부의 스포츠가 만나 재미있게 보게 되는 가족영화. 추천!

 

<메리 포핀스>-50년대의 촌스러움은 있으나 특수 효과 등 흥미롭고 재밌는 장면들이 많다. 최근 작품 <세이빙 MR. 뱅크스>에 나오는 작품으로 <오즈의 마법사>와 같은 판타지와 귀에 익은 노래들이 많아 흥겨운 뮤지컬 코미디 고전명작. 추천!

 

<세이빙 MR. 뱅크스>-[메리 포핀스]의 작가 트래버스 부인이 20년간 영화 제의를 해왔던 월트 디즈니에게 초청받아 제작을 하기까지 우여곡절과 숨겨진 작가의 사연을 밀도있게 담은 감동적인 실화 이야기. 슬픈 과거에서 벗어나 희망을 그리려는 월트 디즈니의 설득에 의해 드디어 까칠 괴팍한 작가가 영화 판권을 주게 되고 시사회 때 오열하는 모습은 큰 공감과 눈물을 자아냈다. 엔딩 타이틀에서 실제 그 때의 녹음 내용이 나와 인상적이다. 강력 추천!

 

<백프로>-한순간 인생 바닥을 치게 된 골프 천재가 섬마을 주민들과 학생들을 통해 인생 새출발을 한다는 뻔한 스토리. 여진구의 폭력 아버지나 마을 사람들의 감정 심한 감정 기복, 오버스런 코믹 장면 등 엉성하기 그지 없다. 같은 골프 명작 <지상 최고의 게임>에서 영향을 받은 장면들도 등장하나 영 아쉽다.

 

<거꾸로 된 파테마>-구도와 상황이 좀 다르지만 영화 <업사이드 다운>과 같이 반대의 중력을 가진 두 개의 세상에서 벌어지는 갈등과 사랑 등은 비슷한 일본 애니메이션. 뒤집힌 세상과 진풍경, 멋지고 신선한 액션 등 영화보다 탄탄하며 음악도 무척 아름다운 멋진 애니메이션 작품. 동전의 앞과 뒷면의 위치에서 살게 된 두 세계라는 독특함과 통제와 독선을 벗어난 공존이란 메시지가 잘 담겨있다. 추천!

 

<어메이징 스파이더맨2>/롯데시네마청량리-역시 독보적인 슈퍼히어로 액션과 섬세한 드라마의 조화는 2편에서도 풍부했다. 더욱 강력해진 이야기와 액션의 쾌감은 큰 스크린에서 즐겨야 맛! *(리뷰는 곧~) 강력 추천!

 

<바쿠만 2기>(총 25화)-드디어 치열한 경쟁을 치루는 프로 만화가가 되어 당당히 잡지 연재를 하게 된 주인공들, 3번 째 연재의 첫 스타트를 인기도 조사 1위로 시작한다. 박진감 넘치는 만화가들의 구군분투가 기운차, 덩달아 기분이 들뜨는 유쾌한 시리즈 애니메이션. 추천!

 

<마법사 멀린 시즌4>-결국 우서왕이 죽고 아서가 왕에 오르나 모르가나와 첩자들의 칼날은 더욱 드세어 카멜롯은 함락된다. 이후 반격에 성공하여 모르가나는 도망나오고 아서는 기네비아와 결혼한다. 추천!

 

<마법사 멀린 시즌5>-살아남은 모르가나는 점점 마법이 커지고 온갖 마법과 음모를 짜며 공격을 해댄다. 아서와 아서 몰래 마법으로 맞서는 멀린은 평화와 공정을 펴며 왕국을 연합하나 마지막 모르가나와 모드레드의 공격은 큰 타격을 주며 약간은 아쉬운 마무리를 짓는다. 추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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