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드라마의 흥미로움과 매력적인 캡틴의 탄생을 그려 관심을 크게 받은 <퍼스트 어벤져> http://songrea88.egloos.com/5559151 후편 <캡틴 아메리카 : 윈터 솔져>를 개봉 첫날 관람하고 왔다.
초반부터 납치된 함선에 잠입해 순식간에 적들을 후다닥 해치우고, '블랙위도우' 나타샤 요원과 멀티 태스킹으로 수다까지 날리는 날쏀 캡틴 크리스 에반스, 역시 화려하고 날렵한 댄스 몸놀림으로 거의 날아다니는 나타샤 스칼렛 요한슨, 이 둘이 그리는 선이 살아있는 빠르고 화끈한 액션은 시작부터 눈을 사로잡았다.
전작의 감성있는 드라마의 흐름이 이어져 역사적 영웅 캡틴 아메리카의 회의와 갈등이 공포 수준으로 달하는 군수 장비와 최첨단 무기와 대비되며 이야기는 점점 다각적이고 새로운 양상으로 전개되었다.
또한 외계 괴물들이 판치는 <어벤져스>의 스케일 뿐 아니라 엄청난 화력을 뽐내는 쉴드의 퓨리 국장(사무엘 L. 잭슨)의 시가지 카액션에서 질주본능을 마구 부채질하는 캡틴만의 독보적이고 멋스런 강력 액션 등 생동감과 박진감, 입체감까지 전해지는 정교하고 다채로운 액션장면들이 강력한 적 '윈터 솔져'와의 격투씬까지 거의 릴레이 처럼 내리 보여져 남다른 흥분감과 긴장감을 고조시켜다.
게다가 쉴드에 닥친 대 위기를 통해 복잡하개 엉킨 권력 노선과 음모, 과거로 거슬러 올라가는 역사적 또다른 거대 조직에 대한 야욕 등 매우 꼼꼼하게 설계되어 있는 스토리 라인이 캡틴 시리즈다운 아기자기한 재미를 흡족하게 누리게 하였다.
그리고 서울 강남에서도 촬영 중인 내년 개봉 예정인 <어벤져스:에이지 오브 울트론>에도 출연하는 훈남인 팔콘 역의 <하트 로커>의 안소니 마키, 미드<리벤지>의 에밀리 밴캠프, 원로배우 로버트 레드포드까지 뉴페이스의 등장이 더해져 흥미진진한 캐릭터와 인물간의 관계도가 새롭게 그려졌으며, 캡틴이 가슴에 담았던 우정까지 드라마의 새로운 국면이 다음 편에 대한 기대감까지 이어지게 하는 등 리셋된 쉴드와 어벤져스의 또다른 시작을 풍부하고 알차게 담았다.
엔딩 자막 후 서비스 쿠키영상은 이어질 <어벤져스2>에 대한 살짝 언지를 주는 중요한 장면이며, 마블 애니메이션이 주는 기발한 상상력과 창의적 시스템까지 장착된 여러가지 볼거리가 가득하고 오락적 재미를 만끽할 수 있으니 <어벤져스>에 연계된 마블 팬이라면 이번에도 챙겨봄이 좋을 듯....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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덧글
또한, 토니가 비꼬았던 그 쫄쫄이맨은 별로지만 역시 요한슨이 나와주무로... ^^
그리고 울트라급 다른 슈퍼히어로의 무조건 마구 부수는 단순 스타일과 달리 캡틴의 섬세하고 빠른 액션은 더욱 흥미진진해요. 전 원래 전편부터 드라마가 좋아서 좋아했거든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