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극<셜록 홈즈> 소극장 코미디로 즐기는 추리극 각종 공연,전시회에 가자



최근 가장 주목받는 영국 드라마 <셜록>시리즈로 또 다시 전성기를 누리고 있는 영국의 아서 코난 도일의 추리 소설을 아기자기한 소극장 연극으로 만나고 왔다. 영화와 뮤지컬까지 계속해서 다양한 쟝르로 재창작 되고 있는 이 추리극이 연극 <셜록 홈즈:벌스톤의 비밀>에선 어떻게 그려지고 있을지 궁금함과 기대감으로 극장으로 입장하였는데, 곧이어 분위기를 띄우기 위한 이벤트가 이어져 금새 극장 안은 화기애애 해졌다.

시작부터 코믹한 분위기를 예상하게 한 것과 같이 개인적으로 기대했던 묵직하고 스릴감 넘치는 정극이 아닌 대중적이고 가족적인 코미디와 어린이에서 나이 지긋한 어르신들까지 아우를만한 다소 1차원적인 개그와 코믹 퍼포먼스가 꽤 많은 부분을 차지하는 코믹 추리 연극이 펼쳐졌다.

춤과 퍼포먼스 등에서 시대와 쟝르가 섞인 퓨전극의 캐쥬얼함에 과장된 몸개그와 엉뚱 명랑한 캐릭터 묘사가 정통 추리의 맛을 기대한 이들에겐 다소 아쉬운 감도 주었고 대사 전달에 약간 서툰 한 배우의 발음의 문제와 대사와 대사 사이의 길다 싶은 공백도 어색하여 좀더 스피드한 두뇌게임의 긴박감을 살렸으면 하는 아쉬움이 들었다. 

대신 원작의 내용을 누구나 쉽게 이해하면서 미스터리 스릴감을 느낄 수 있게 면밀한 수사과정과 추리의 디테일한 정황 묘사와 아기자기한 장면 연출이 사이사이 코미디와 교대로 잘 버무려져 많은 이들이 소극장 연극으로 추리극을 감상하고 즐길 수 있다는 점은 나쁘지 않았던 듯 하다.

예상이 쉽게 되는 스토리의 구성도 조금 아쉬웠지만 관객들의 큰 호응과 분위기로 봐서 연극으로 보는 '셜록 홈즈'의 색다른 재미는 가족이 함께 즐기는 문화 여가로 괜찮을 듯 하다. 마지막에 출연 배우들과 함께 하는 포토타임도 성의있고 압구정 윤당아트홀의 비교적 쾌적한 분위기도 괜찮으니 참고하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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