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론 서바이벌> 끔찍한 총탄 속을 뚫고 나온 기분과 실화의 감동까지 영화를 보자




2년 전 엉성한 코미디와 드라마로 멋드러진 액션 마저 빛을 바래게 했던 <배틀쉽> 
http://songrea88.egloos.com/5651195 의 피터 버그 감독이 이번엔 실화 전쟁 생존 드라마 액션으로 전작의 아쉬움을 완전히 씻은 작품을 당당히 들고나왔는데, 그 영화 <론 서바이버> 시사회를 피아노제자님과 다녀왔다.

 

마초적 분위기의 핫한 남자 배우들 마크 월버그, 테일러 키취에릭 바나, <팬도럼>의 벤 포스터 등이 출연하여 거의 진짜 죽을 고생을 한 것으로 보여지는 힘겨운 장면들을 완벽히 연기해 주었는데 그들의 믿을 수 없는 극한의 순간들이 나올 때마다 '윽, 아우, 헉....' 등의 온갖 외마디 비명이 나도 몰래 터져나왔다. 

 

실제 '레드 윙 작전'이란 내용을 다룬 이 이야기는 2005년 아프가니스탄 험한 산악지대에 특수부대(네이비씰)가 임무수행을 위해 잠입하여 예기치 못한 변수가 발생하고 열악한 통신상황 등 여러 악조건이 겹치면서 그야말로 적지에서 고립되어 죽음의 문턱을 넘나드는 간담을 서늘하게 하는 우여곡절이 내리 이어져 정신 없이 영화 속에 빠질 수 있었다. 

 

한동안 미칠 것 같은 침묵이 흐르다가 바로 이어서 귓속을 뚫는 날카로운 총성이 빗발치는 긴박한 당시 상황을 거의 실제와 같이 디테일하게 그려내 불안감과 긴장감 그 이상의 죽음의 공포를 체험하게 했다.

 

실제 '미션 임파서블'이라 할 거의 불가능한 벼랑끝 상황에서 쏟아지는 총탄은 쉴새도 없이 몰아치고 생존을 위한 극도의 아드레날린 분출과 보통 사람들은 상상도 할 수 없는 초인적인 귀신 잡는 해군 네이비씰의 놀라운 액션이 보는 이들도 숨이 다 찰 지경까지 몰아가니, 끔찍하고 처참한 전쟁과 폭력에 대한 강렬한 메시지 전달과 동시에 영화적 몰입감의 최고조를 경험케 하는 매우 인상적인 전혀 다른 전쟁 영화였다.

 

기가막힌 주인공의 이어지는 또다른 여정이 거짓말 같이 후반에서 이어지고 가슴 찡하게 하는 휴먼드라마로 귀결되면서 뜨거운 인간애의 여운까지 남겼다. 간만에 시종일관 손에 땀을 쥐게 한 기적같은 실화 <론 서바이버>는 엔딩 타이틀에서 배우들과 실제 이야기의 주인공의 사진들이 함께 흐르며 또 한 차례 가슴을 뭉클하게 했으며 비극적인 반목과 갈등, 전쟁의 참담함이 새삼 뼈저리게 느껴지는 작품으로 이목이 집중될 것으로 예상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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덧글

  • 너털도사 2014/03/13 10:01 # 답글

    믿고 보는 월버그 영화~! 기대작이네요.
  • realove 2014/03/14 15:38 #

    네, 꼭 보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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