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모뉴먼츠 맨:세기의 작전> 기억해야 할 역사, 교육적으로 추천 영화를 보자



2차 세계대전의 숨은 이야기 <모뉴먼츠 맨>을 조카와 관람했다. 히틀러의 야욕과 세기의 걸작품에 대한 탐욕에 대해서는 들은 이미 바가 있지만, 영화는 그 예술품과 전쟁 지역의 건출물을 지키기 위해 어떤 일들이 구체적으로 있었는지 상세하게 그리고 있어 흥미롭기 그지 없었다.  

 

게다 맷 데이먼, 빌 머레이, 존 굿맨, <아티스트>의 장 뒤자르댕케이트 블란쳇까지 멋진 배우들이 총집합하였고, 조지 클루니는 감독까지 맡았다 하니 영화 관람 전 기대지수가 상당히 높았던게 사실이다. 인류의 걸작을 지키기 위한 예술품 전담부대 '모뉴먼츠 맨'이 결성되고 루스벨트의 승인으로 드디어 최전선으로 향한 그들의 다소 무모해 보이는 도전이 온갖 우여곡절과 위험 천만의 상황 속에서 어떻게 펼쳐졌는지, 영화는 고전적이고 다큐멘터리적인 잔잔한 전개 속에서 차근차근 이어졌다.  

 

남다른 사명과 적진에 목슴을 걸고 뛰어든 이들을 맡은 개성 넘치는 배우들의 진솔한 연기와 스케일 큰 시대재현과 역사적 고증 등 영화 구석구석 꼼꼼한 완성도와 어느 영웅 못지 않은 위대한 업적과 희생 등에 감동과 교육적 메시지가 가득한 것까지는 나쁘지 않았다.  

 

물론 독일 나찌의 잔악 행위와 반인류적 횡포에 맞선 숭고한 정신에 의한 세기의 작전이며 실화의 무게감을 고스란히 보여주려 한 점은 이해가 가지만 다소 밋밋한 전개와 전쟁 비극에 대한 비판에 관한 부분이 지속되다보니 출연진들 하면 떠오르는 뭔가 기발하고 엉뚱한 플러스 알파에 대한 기대감에 대한 답이 전혀 나오지 않아 심심함이 사실 있었다.  

 

좀 더 생동감 있는 유머나 입체적인 극적 구도면에서 이번 만큼은 조지 클루니가 제작, 감독, 각본, 주연까지 다 하기에 벅찼던 것 아니었나 싶다.  

 

요즘 같았으면 소중히 다루고 심각한 작전으로 대책팀을 막강한 특공대를 잔뜩 붙였을 텐데 그 시절 딸랑 총 한 번 못잡아본 미술등의 전문가 몇 명이 투입되었다니 격세지감을 느끼게도 된다. 한편 과거 전쟁 야욕과 제국주의에 큰 과오를 범했지만 거듭 사죄를 하며 이런 영화도 자연스럽게 만날 수 있는 상황을 만든 독일과는 정반대로 시간을 거꾸로 가려고 작정을 한건지, 꼴사나운 짓을 자행하는 어느 나라가 이 영화의 극악함 보다 더하면 더했지 싶기도 하고, 가면 갈수록 기가 막히고 코가 막히는 광기를 행하니 비교를 아니 할 수 없으며 개탄을 금치 못하겠다.  

 

아무튼 후반들어 죽을 고생과 눈물겨운 임무 수행의 절정 부분이 긴장감을 고조시키며 의미 심장하게 마무리 되어 우리가 현재 알고 있는 수많은 작품의 숨겨진 또다른 의미가 빛을 발하니 다소 밋밋하고 재미면에서 부족한 점이 있다지만 한 편의 뭉클한 감동이 있는 헌정 영화로써, 많은 학생들과 일반인들이 한 번쯤은 보면 좋은 작품이라 하겠다.  

 

  


덧글

  • 송쓰 2014/03/06 11:44 # 삭제 답글

    소재는 참 좋았는데 전 뭔가 밋밋하더라규요.
  • realove 2014/03/07 08:30 #

    그러게 말입니다~^^
    오랜만에 반갑네요. 여전히 행복한 여행 다니시죠~?!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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