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플랜맨> 코미디 진국 정재영, 귀염 한지민 영화를 보자



2014년 첫 시사회로 첫 코미디 영화 <플랜맨>을 지인과 보고 왔다. 정도와 증상의 차가 있으나 나도 많은 부분 가지고 있는 결벽증과 강박증 그리고 완벽주의 등을 주인공 한정식이 보여주어 공감과 웃음이 연속으로 이어졌다.
 

 

현대 사회의 대부분의 사람들이 스트레스와 화병 등 정신적으로 어느 정도씩 병을 안고 있다고 봤을 때, 영화의 단적이고 중적인 증상들이 큰 웃음을 주지만 한편 사람 간의 경쟁과 불신 등 많은 면에서 사회적 시대적 환경에 의해 기인한 것이기에 씁쓸함도 꽤 들었다.

 

아무튼 <아는 여자>나 <김씨 표류기> 등에서 이미 코믹 캐릭터 완결자로 검증된 정재영의 진하게 우려내진 진국 연기 그리고 깨알 같은 에피소드의 상상을 초월하는 기발한 상황 행진으로 배꼽 빠지는 폭소가 상당했다.

 

또한 여자가 봐도 미소가 절로 나오는 한지민의 상큼발랄하면서 깨방정 코미디가 부답스럽지 않게 착착 달라붙는 코미디 연기도 정재영과 흥미로운 콤비를 이루며 유쾌 에너지가 크게 발산되었다. 초 단위까지 계획대로 사는 남자와 무계획 즉흥녀의 재미난 인생 변화기라는 흥미진진한 기본 스토리의 재미가 크다 하겠다.

 

물론 로맨틱 코미디의 기본적인 구성상 또 뻔하게 나오나 싶은 극적인 주인공의 과거 사연 등은 스토리상으로 개연성이나 드라마의 흐름에 문제는 없다 하더라도 식상함에서는 자유롭다 할 수는 없었다.

 

무분별한 미디어와 매체 언론에 대한 비판과 꼴불견 악역 꼬집기는 나름대로 재미있었으나 이 코미디 영화의 가장 큰 핵심은 코믹 가수 UV(유세윤, 뮤지)가 만든 코믹송을 주연들이 완벽하게 소화하여 관객들을 포복절도하게 만든 점이라 하겠다.

 

경쾌한 코미디와 공감되는 귀여운 로맨스 그리고 재밌고 은근 중독성 있는 삽입곡들이 어우러진 정재영 표 캐릭터 열전 코미디 <플랜맨>은 2014년 1월 가볍게 웃고 즐길 수 있는 한국 영화이다. 







* 인기글 *

덧글

댓글 입력 영역