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또 하나의 약속> 뜨거운 기적 이제 전국으로, 세계로 영화를 보자




제작두레로 어렵게 만들어진 기적의 실화 영화 <또 하나의 약속> 배우, 제작진과 실제 주인공 고 황유미 양 아버지의 무대인사가 있는 대규모 시사회에 다녀왔다.

 

좋은 회사 취직해서 아빠 택시를 좋은 걸로 바꿔주겠다는 유미는 20개월 후 백혈병이 발병된다. 그녀를 비롯해 가난하고 못배우고 힘든이들에게 더욱 가혹스럽기만한 부당한 일들이 줄지어 가해지고, 꽃다운 나이의 생명 값을 돈 몇푼으로 해결하려는 비겁하고 몹쓸 세상의 모습이 하나하나 보여졌다.

 

한편 아버지가 딸에게 마지막으로 다짐한 약속을 지키기 위해 눈물겨운 싸움을 시작하며 관객의 가슴을 서서히 달아오르게 했다. 나라 살리는 기업이라는 이유로 일말의 양심을 반납한 행태들을 한 두번 본 것이 아니지만, 이 영화에서 다룬 반도체 공장 문제는 많은 사회고발, 거대 권력 폭력에 대한 폭로 소재의 작품들 못지 않은 피부에 와닿는 현실적인 무게가 담겨 있어 상당한 충격이 전해졌다.

 

이야기는 중반 이후 유미의 한을 풀기 위해 또 하나의 가족이 된 유미의 아버지와 노무사, 피해자들의 고군분투로 이어진다. 딸에 대한 사랑과 잘못된 것을 고쳐 다른 아픔이 생기지 않기 위한 그들의 몸부림은 돈으로 움직이는 이 사회에서 인권과 생명이 어처구니 없게 무시되는 극단의 절망을 희망으로 바꾸는 처절한 인간애의 호소로 전해져 그 진정성이 남달랐다.

 

파렴치한 대기업이 유미네 가정과 그 외의 수많은 사람들을 파괴하는 구조적으로 심각한 현실과 기만성에 울분이 올라왔으며, 소시민들이 겪는 울분이 영화 구석구석 진솔하게 담겨져 가슴이 뻐근해졌다. 이상과 현실의 간극은 엄청나게 크기만 하고 계란으로 바위치기는 해도해도 너무한 퍼레이드로 이어지니 기가 막힐 뿐이었다.

 

영화 형식적으로도 다각적이고 전문적 내용까지 흥미와 시사성을 고루 분포시켰으며, 휴머니티 드라마와 실화의 놀라움까지 고루 균현을 맞춰 <용의자X>, <인사동 스캔들>의 김태윤 감독의 연출력 또한 잘 드러나 있었다. 물론 박철민이란 걸출한 배우의 가슴 저린 정극 연기까지 영화의 완성도 면에서도 매우 안정적인 <또 하나의 기적>은 사회적 파장과 경각심 발동, 국민 개개인의 감시와 뚜렷한 비판의식에 대한 중요성에서 깊이있고 진실된 감성 전달까지 많은 관객의 호평을 이끌 것으로 보인다.

 

강한 자들이 자기를 보호하려고 만든 것이 법이라 할지라도 옳은 것이 결국엔 이기기를 간절히 원한게 되는 이 영화는 두레제작에 참여한 수많은 이름이 엔딩타이틀로 올라가는 동안 눈시울을 적신 모든 관객들의 박수가 터져 나와 응원의 마음을 보내기도 했다.

 

이어서 뭉클한 여운이 계속되는 가운데 배우들과 제작자들의 무대인사가 시작되었다. 진행자의 질문에 끝내 말을 잇지 못하고 울어버린 유미 역의 박희정양 그리고 상식의 의미에서 많은 이들이 보기 바라며 제목을 애초의 '가족'에서 '약속'으로 바꿨다는 제작자의 말이 있었다. 

 

그리고 무대 위로 고 황유미 씨의 아버지와 노무사가 직접 올라와 잘못된 세상을 고치자라는 감동의 말씀도 전했다. 실질적으로 많은 극장에 걸려야 많은 이들이 볼 수 있는 것이기에 배우 박철민을 위시로 2월 개봉 예정 전국개봉 두레선언이 있었는데, 뜻있는 이들의 지속적 후원을 기원해 본다. 관객에게 미리 나눠준 종이에 나도 정성스럽게 편지를 적어 행사 막바지에 모두와 함께 종이비행기를 날렸다. 그 곳에 모인 사람들의 마음이 하나가 된 것처럼 2월에는 전국에 기적이 생기기를 바란다.

 

믿기지 않지만 놀라운 엔딩 자막 그래서 또한 세계에서 이 영화를 주목하고 있다는 매우 남다르고 뜻깊은 이야기 <또 하나의 기적>을 대한민국 국민이면 꼭 보기를 바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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