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시디어스:두번째 집> 코믹과 판타지 어드벤처까지 재밌는 호러 영화를 보자



귀신 출몰 집, 죽은 자들의 공격 등 효과 만점 단골 소재를 맛깔나게 그려낸 <인시디어스> 
http://songrea88.egloos.com/5688042 에 이어지는 후편 <인시디어스:두번째 집>이 86년 과거 장면 오프닝으로 시작됐다. 전편에 출연하여 기묘한 카리스마로 큰 인상을 남겼던 영매 '앨리스' 린 셰이의 젊은 역과 특별함을 가진 아이 '조쉬'의 과거 사건이 흐른 후 전편 엔딩 바로 다음날부터 이야기가 이어졌다.  

 

전편 마지막에서 줬던 암시대로 주인공 조쉬(패트릭 윌슨)는 심상치 않고, 조쉬의 어릴적 집으로 이사온 가족들은 또다시 이상현상을 경험하게 된다. 

 

은근하고 잠잠하지만 계속 관객들을 숨죽이며 기다리게 하는 서두에 이어 죽은 앨리스의 집에서 새로운 이야기가 시작되고, 차근차근 공포의 강도가 올라가며 이야기에 빠져들게 되었다. 

 

깜짝쇼 같은 돌발 장면도 속속 나오며, 서서히 단서가 드러나는데, 과거 숨겨진 사건과 관련된 새로운 장소로 사건은 점점 확장된다. 죽은 자가 산자를 해하고 되살아나려한다는 무척 단순유치한 이야기, 그러나 오싹한 공포감은 여전한데, 거기에 특이하게도 엉뚱 코믹 폭소가 결합하니 모두들 긴장과 이완의 반복을 맛보며 묘한 극적 몰입을 경험했다. 

 

전편과 후편이 합쳐져 비로소 하나의 완성된 이야기를 보이는 <쏘우>, <컨저링>의 제임스 완 감독의 이 영화는 조쉬 어머니(바바라 허쉬)와 영매사 조수들의 겁없는 탐험 과정에서 묵근한 스릴감의 절정을 보이는데, 2명의 엉뚱 개그담당 콤비의 엉성한 활약까지 독특한 캐릭터의 재미도 꽤 있다. 

 

이 영화의 남다른 매력이라하면 선혈 낭자한 슬래셔나 극도의 자극적 장면이 거의 없는 스토리 위주의 호러 드라마라는 것인데, 무서워서 눈도 못뜰 공포와 달리 재미로 즐기는 판타지 공포로 다가와 신선하다 하겠다. 

 

생과 사, 시공간을 넘나드는 악령 판타지 어드벤처라는 트랜드적 전개는 공포라면 무조건 꺼리는 영화팬들에게 권할만도 하겠다. 

 

어찌보면 살짝 잔잔한 듯도 하지만 얽혀있는 이야기가 흥미를 자극하며, 포스 강렬한 음성의 린 셰이 목소리를 젊은 앨리스에 감쪽같이 더빙 처리를 한 것 등 구석구석 디테일과 짜임새있는 구성도 흥미롭다.

 

소름끼치게 터져나오는 진실과 극적 클라이막스, 초현실적 공포의 상황을 상상력으로 실감나게 그려낸 가족이 함께 즐길만한 공포 어드벤처 흥행작 <인시디어스:두번째 집>은 여세를 몰아 2015년 3편도 예고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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