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폭풍우 치는 밤에:비밀 친구> 리메이크된 예쁘고 뭉클한 감동 동화 영화를 보자


테디셀러 동화가 원작이며 2005년도에 스기이 기사부로 감독의 애니메이션 영화로 나와 이미 큰 재미와 감동을 줬던 '폭풍우 치는 밤에'가 아미노 테츠로 감독작으로 리메이크 되어 5월 가정의 달을 맞아 국내 개봉을 하게 되어 조카와 시사회로 먼저 만나고 왔다.

 

부피감과 질감, 촉감까지 느껴지는 디테일한 CG로 특히 주인공 염소 '메이'와 염소 가족들의 귀여운 정도가 극에 달해 스크린을 만져보고 싶은 충동에 내가 늑대가 돼서 메이 엉덩이를 물어보고 싶다는 망상까지 불러 일으키는 이번 작품은 우리말 더빙에서 <7번방의 선물>의 '예승이' 갈소원 양이 염소 메이 역을 맡아 사랑스런 목소리로 천부적인 감정연기를 제대로 보여주어 어린이들은 물론 어른들까지 눈과 귀가 쫑긋하게 만들었다.

 

그 외에도 애교쟁이 착한 늑대 '가브'를 비롯해 전문 성우들의 완벽한 더빙 연기는 감성 가득한 좋은 원작을 바탕으로 한 이 만화 영화의 흡인력을 매우 높이고 있어 어린이들이 있는 가족이 감상하기 딱 좋은 영화라 할 수 있겠다.

 

늑대와 염소의 종을 뛰어 넘는 순수하고 코믹하며 가슴 따뜻하게 하는 우정에 대한 이야기가 서정적이고 아름답고 정감어린 오케스트라 선율과 실사와 구분이 안 가는 정교한 숲과 들의 자연 풍경 배경들과 함께 어우러지니 눈과 귀가 맑아지고 탁한 세상사에서 잠시 떨어져 정화의 시간을 보내는 기분이 들었다.

 

2005년도 작품과 비교해서 눈물을 쏙 빼는 감수성은 다소 덜 하지만, 섬세한 영상 덕에 스토리와 캐릭터들의 감정묘사 전달이 생생하여 그 몰입감이나 감흥면에서 더욱 진해졌다 하겠고, 비밀스런 친구에서 우정을 시험받게 되는 두 친구의 여정이 충분히 가슴 저리고 코끝을 찡하게 하여 리메이크로 다시 보면서도 그 감동은 여전하였다.

 

아이들에겐 따뜻한 마음과 소중한 우정에 대한 교훈적 의미를 어른들에게는 뭉클하고 순수하고 맑은 동화에서 느낄 수 있는 향수와 힐링의 기운으로써 예쁘고 훈훈한 동화 애니메이션 <폭풍우 치는 밤에:비밀 친구>를 만나보면 좋을 것이다.




덧글

댓글 입력 영역