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랑랑의 예술> 세계적 천재 피아니스트의 음악과 인생에 공감하며 영화를 보자


화려한 팝공연장과 같은 무대에서 리스트의 '라 캄파넬라'를 환상적으로 완벽하게 연주하는 모습을 시작으로 중국의 천재 피아니스트, 클래식계의 슈퍼스타
랑랑의 다큐멘터리 <랑랑의 예술>을 음질이 생생한 상영관(Veat Box-CGV청담씨네시티) <마리끌레르 필름 & 뮤직 페스티벌>에서 과친구와 감상하고 왔다.

유려하고 섬세하며 감미롭고 낭만적인, 중국어로 '빛'이란 이름인 랑랑(1982. 6.14 쌍둥이자리)의 피아노 물결은 그야말로 반짝반짝 영롱하고 다채로운 빛깔을 마법같이 쏟아내는 환상을 보는 듯한 기분이 들게 한다. 개인적으로 콘서트와 여러 영상물을 통해 그의 천재만이 낼 수 있는 피아노 소리에 빠지게 된지는 좀 되었다.

이런 좋은 프로그램이 있어 일요일 아침 부지런을 떨었다. 강압적으로 밀어 부치는 보수적인 아버지와 반대로 여유를 갖고 기다려주던 어머니, 이런 부모의 헌신적 열의와 희생을 발판으로 천재성을 잘 살려(대개 천재들은 일찍 소진하여 오래 남지 못하는 경우가 대부분) 이제 연륜의 깊이까지 더해진 세계적 피아니스트로서의 입지를 굳힌 그의 남다른 인생 과정들이 그의 연주활동 모습과 교대로 인터뷰 장면으로 나왔다.

최고의 연주가도 긴장감에 연주 전 화장실을 10번이나 가고, 전세계를 도는 바쁜 일정의 연주회와 그 뒷면에 그가 지금까지 오기 위한, 3살부터 이어진 의지와 노력, 도전과 극복, 자신감 회복 등의 여러 과정이 소개되었다.

영국 찰스 황태자에게 명예 박사도 수여받고, 클래식의 보수성 대신 다른 분야들, 체육계나 IT 등 예술과 산업의 조인 그리고 궁극적으로 음악교육을 위한 기여까지 클래식의 대중화와 음악계 전반적 영향력을 다양하게 시도하는 그의 끊임없는 창조성이 그의 황홀한 마술같은 피아노 연주와 교차되며 관객에게 큰 공감과 함께 그의 음악으로 인해 잠시 꿈결 속으로 푹 빠지게 했다.

성공에 앞서 계속 계획하고 꿈을 꾸라는 그가 전하는 팁과 함께 아름다운 피아노의 세계를 그의 팬은 물론 이 영화로 처음 접하는 이들에게도 큰 감동을 전하는 음악 다큐멘터리 <랑랑의 예술>(2011)이었다.


덧글

  • 2013/03/02 08:54 # 답글 비공개

    비공개 덧글입니다.
  • 2013/03/02 09:08 # 비공개

    비공개 답글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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