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국 스테파니(암 말기 환자)의 죽기 전에 하고 싶은 것들



영국의 20대 초 여성의 '죽기 전에 하고 싶은 것들' Steph's Wish List (http://www.stephknight.co.uk/StephsWishList.html)에 관한 기사를 오전에 접하면서 많은 눈물을 쏟았다.

유잉 육종이라는 흔하지 않은 암이 발병하고 암투병을 그동안 해온 스테파니의 아름답고 건강했던 모습과 이제 마지막을 맞아야 하는 안타까운 모습과 함께 평범하기만 한 그녀가 하고 싶은 일들의 목록을 주욱 읽어나갔다. 

마음만 먹으면 평범한 사람들이 평생 동안 할 수 있는 것들이 대부분이었고, 오히려 결핍에서 느낄 수 있는 작은 일에 대한 소중하지만 생각도 않은 것들도 많았다. (죽음을 앞두고 21세 젊은이로서 꿈같은 판타지를 그려 볼 수도 있지, 그걸 비꼬는 일부 몰지각한 덧글도 있길래 바로 삭제함을 알린다. 당신들이 다리도 절단되고 이제 얼마 못 사는 어린 친구라면 어떤 마음일지 상상이라도 해 봤는가? -,.-)

내가 울음이 나오거나 몸이 아플 정도로 많이 웃기, 그리고 마지막에 영화 많이 보고 많이 웃기에서 그녀의 고통과 아픔의 깊이가 바로 느껴져서 가슴이 너무도 아파왔다. 내가 늘 즐기고 삶의 무게를 덜기 위해 수도 없이 하고 있는 것을 그녀는 버킷리스트에 올린 것이다.

"오늘은 어제 죽은 이들이 간절히 원했던 날이다"라는 말이 떠오른다. 과연 그렇게 소중한 이 시간을 우리는 어떻게 보내고 있는지 되돌아보지 않을 수 없다.

임종시 "사업에 좀 더 많은 시간을 쏟았더라면..."하고 후회하는 이는 아무도 없을 것이다. 나를 비롯해 모든 이들이 사는 동안 진정, 행복과 사랑과 평범하지만 소중한 것에 대해서 늘 마음에 담고 살아야하지 않나 생각해본다.

한편 이런 상황에서도 그녀는 다른 암환자들을 위한 자선단체 설립에 나서고 있다고 한다. 많은 이들에게 뭉클한 가슴과 마음의 울림을 주는 이 이야기를 한 번씩 보기를 바라는 마음에서 여기에 옮긴다.





출처 http://www.nocutnews.co.kr/Show.asp?IDX=2393196

스테파니 홈페이지 http://www.stephknight.co.uk/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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덧글

  • shift 2013/02/02 12:49 # 답글

    아우 진짜 살았음 좋겠고 그리고 저 소원 다 이뤘음 좋겟네
  • realove 2013/02/02 12:56 #

    조금이라도 생명을 연장하는데 주력하기는 하고 있지만, 이미 병원에서 더 이상 할 것이 없음을 선고 받았다 하네요.... 마음이 참 아프네요~
    방문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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