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철가방 우수씨> 가슴 찡한 실화, 우리를 되돌아보게 하다 영화를 보자


2011년 11월, 딱 1년 전 쯤, TV 뉴스를 통해 접했던 실화의 주인공 '고(
) 김우수'씨와 지난해 12월 '제3회 대한민국 휴먼대상'에서 나란히 수상한 인연으로 18년 만에 스크린에 재능기부로 출연을 결심한 최수종 주연의 감동 실화 영화 <철가방 우수씨> 시사회를 다녀왔다.

최수종은 휴먼대상 전에도 청와대 봉사자 초청 때에도 같은 자리에 김우수씨와 있었던 것을 나중에 기억하기도 했다한다. 그 밖에도 
윤학렬 감독과 김수미(특별출연), 이수나기주봉 등 출연자들과 패션 디자이너 이상봉, 그룹 '부활'의 김태원이 만든 '남자의 자격' 중 '실버합창단' 노래로 유명한 '사랑이라는 이름을 더하여'도 가수 정동하, 백청강, 이태권, 손진영이 불러 주제곡으로, 소설가 이외수의 시 등 재능 기부로 탄생된 영화라 한다.

이처럼 많은 이들의 마음을 뭉클하게 한 주인공 고 김우수씨에 대한 삶의 조각들을 부분 부분 펼쳐보듯 영화는 그의 현재와 불우했던 삶의 시작과 마지막 순간까지 진실된 눈빛의 최수종의 열연으로 관객을 하나같이 뜨거운 눈물을 흘리게 하였다. 전기 영화의 단조로움을 벗어나기 위한 퍼즐식 구성이 다소 산만한 듯도 하고 영화적 임팩트와 오락성이 크다 할 순 없지만 어느 이야기보다 진정성있고 가슴 찡한 실화의 삶을 직접 확인할 수 있다는 남다른 취지가 있다 하겠다.

자신의 그런 최악의 힘든 처지와 아프고 슬픈 인생을 제쳐놓고 누구보다 숭고하고 고결한 마음으로 기부와 사랑을 실천하며 진정한 행복을 알아간 우수씨를 바라보며 많은 이들이 가슴이 먹먹해지고 자신과 주위를 다시 되돌아보게 하는 큰 의미로 영화를 좀 더 많은 이들이 접하길 바라본다.

배고픔을, 궁핍의 바닥을 겪은 자들이 실로 소외되고 절망에 빠진 이웃을 진심으로 이해하고 돕는 법임을 다시 한 번 깨닫게 되면서 지금의 지구 곳곳에서 자행되고 있는 1%의 특권층의 탐욕과 권력 유지를 위한 파렴치한 행위들, 극 양극화로 치닫는 자본주의의 붕괴 위기에 고스란히 그 피해와 고통을 다 안고 있는 물질적 빈민들에 대한 이해와 개념이 생기길 바라보기도 했다.

빵이 없으면 케이크를 먹으라 했다는 그 옛날 마리 앙투아네트의 망언을 현재에도 지껄이는 무분별하고 경박한 상위층이 꿈에도 상상할 수 없는 소외된 이들의 물질적 고통 뿐 아니라 정신적 피폐함과 비참한 삶의 절망과 슬픔을 영화에 나오는 주인공 주변의 가난한 이웃들을 통해서도 뭔가 느꼈으면 하고, 더불어 대선 후보들도 진실된 타인을 위한 마음을 영화를 통해 되새겨 봄이 어떨까 생각해봤다.

외롭게 태어났지만 떠날 땐 누구보다 많은 사랑하는 이들의 배웅을 받은 고 김우수씨를 보며 주체하기 힘든 많은 눈물을 쏟고 온 감동 실화 <철가방 우수씨>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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