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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무튼 이 작품은 4년의 제작기간에 총 제작비가 4천만불의 실사를 방불케 하는 블록버스터급 애니메이션으로써 동글동글한 귀여운 스타일의 인물과 동물 캐릭터도 호감이 갔고, 특히 앵그리버드 닮은 건방진 새 '벨조니'와 허기진 개 '제프'는 슬랩스틱 폭소 커플로 어른 아이 관객 모두를 단숨에 사로 잡아 이야기 내내 감초역할을 톡톡히 해줬다.
또한 스펙터클한 카메라의 앵글의 움직임부터 빠르고 긴장감 넘치는 장면들, 고대유적 탐사에 꼭 있어줘야하는 부비트랩도 아기자기하고 모험 어드벤처의 익사이팅한 재미 요소들을 고루 갖추고 있어 눈 돌릴 새가 없었다.
미라 공포증이 있지만 고고학자를 꿈꾸는 평범한 청년 '테드'가 인디아나 존스 모자를 선물받고 황금도시 파이티티를 찾으러 가는 기회를 우연히 잡아 모험 여행을 떠나게 되며 이야기가 펼쳐진다. 아마존 정글에서 잉카제국까지의 다양한 여정과 화려한 액션들 그리고 '인디아나 존스'의 추억이 되살아나는 듯한 특유의 유적 탐험의 신기한 과정을 충분히 살려 생동감있는 스토리 흐름이 돋보여 어른에서 아이들까지 모두 아우르는 작품이었다.
원래 3D이지만 아쉽게도 그냥 디지털 시사회를 보았는데, 스릴감과 입체감이 충분히 살아있는 화면 프레임과 역동적 묘사가 잘 전해졌다. 전반적으로 코믹하고 유쾌한 전개에 곳곳에 다양하고 호기심 유발하는 에피소드가 잘 삽입되었고, 만화적 상상력까지 기대이상으로 잘 짜여져 있었다.
하이라이트의 위기 장면은 현기증이 날 정도로 현란한 액션 표현이 잘 되었으며 신비스런 고대 전설의 스토리와 그에 걸맞은 스페인 영화의 강점인 웅장하고 수준 높은 오케스트라 음악이 멋지게 조화를 이루기도 했다. 흥겨운 ost 삽입곡들도 귀에 쏙 들어와 다시 찾아 들어봐야겠다.
미지의 세계를 모험하는 흥분감을 오랜만에 맛볼 수 있어 어린 친구들에게 영감과 꿈을, 어른들에게도 즐거운 활력소를 얻을 수 있는 추석맞이 가족 애니메이션 <테드:황금도시 파이티티를 찾아서>였다. ![]()
- 2012/09/15 08:3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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