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메이징 스파이더맨>3D-앤드류와 엠마, 레드카펫 & 월드 프리미어 시사회 '흥행기록 다시 세울듯' 영화를 보자

5년만에 3D로 새롭게 찾아온 '스파이더맨' 시리즈, <어메이징 스파이더맨>3D '월드 프리미어 시사회'와 주연과 제작자 감독이 총출동한 '레드카펫 행사'를 보고 왔다. 행사 시작 전부터 스파이더맨에 관한 이벤트 시설물들을 둘러본 후 취재진들을 뚫고 무대가 정면으로 보이는 곳에 자리를 잡았다. 영화 속 스턴트를 맡은 연기자가 현란한 공중돌기 등을 펼치며 먼저 레드카펫에 등장하고 요즘 한창 주가를 올리고 있는 '개그 콘서트'의 '용감한 녀석들'의 공연과 그룹 '2NE1' 멤버들의 응원 인사가 있었다.

드디어 전 세계적으로 25억 달러 흥행기록의 '스파이더맨'의 새로운 시리즈의 제작단과 주연들의 레드카펫 행사가 시작되었다. 감독과 제작자 부터 긴 시간을 들여 사인이 이어지고, 드디어 예쁘고 귀여운 얼굴의
엠마 스톤과 여자 배우들을 본의 아니게 얼굴 사이즈로 굴욕을 안기게 하는 새 스파이더맨 앤드류 가필드가 행사장에 나타났다.

어찌나 인형같이 작고 예쁜 얼굴을 했는지, 순간 여자인 내가 질투심이 들 정도로, 가까이서 본 앤드류 가필드의 얼굴과 몸매는 실제 사람같지 않고 유약하고 길쭉하였다. 엄청난 높이의 킬힐을 신고 나온 엠마 스톤과 제작자와 감독, 개성있는 포스가 제일 강했던
리스 이반스까지 워낙들 장신이어서 주인공 앤드류가 아주 작게 보였는데, 나중에 알아보니 183cm로 작지는 않은 키였다.

아무튼 사다리까지 동원한 취재 경쟁에 한 칸 뒤에서 손을 뻗어 겨우 사진 몇 장 찍어가며 고생을 한 끝에 레드카펫 행사를 다 보았다.

드디어 상영관으로 입장하여 3D로 앞쪽 자리에서 안락하게 시사회를 관람하기 시작했다. 막상 영화를 보니 유약해 보이기만 했던 주인공 앤드류 가필드의 캐스팅이 제대로였다는 걸 알게 되었다.

그의 매우 섬세하고 아름다운 선의 마스크와 군살 없이 매끈한 근육 몸매는 스크린 속에서 어릴적 아픔을 안고 있는 약자 '피터 파커'에서 악을 무찌르는 긴 다리의 거미인간, '스파이더맨'으로의 변신에 딱 어울리는 완벽한 캐스팅이란 것을 입증했다.

리부팅으로 새롭게 시작하는 작품으로 과거의 
토비 맥과이어 보다 비쥬얼적으로 여심에게 크게 어필할 것은 두 말이 필요 없을 듯 하다. 게다 비극적 사연에 맞닥뜨리는 인물의 감정 변화에서 과학고 영재의 독특한 빠른 어투까지 디테일하고 풍부하게 소화하는 그의 연기력도 매우 훌륭하여 가슴이 뭉클하기도 했다.

알고보니 미국 출생이나 영국의 유명 연극학교(스피치드라마센트럴)를 나와 연극계 신동으로 불렸고, 영국 영화 <보이 A>(2009)로 영국 아카데미 남우주연상을 받는 등 이미 연기력이 검증된 꽃미남 배우였던 것이다. 물론 개인적으로도 최근작 <소셜 네트워크>에서 그의 존재감을 또렷하게 이미 느끼기도 했지만... http://songrea88.egloos.com/5445414  그러고 보니 영화 속 연인이자 실제 사귀고 있는 엠마 스톤의 전작이 제목도 비슷한 <이지 A>라는 점.

하여튼 마블의 결정판 <어벤져스>에 합류하지 않은 '스파이더맨'의 새로운 작품, 그 결론부터 말하자면, 흥행기록을 다시 세울 영화라 하겠다. 단체전 <어벤져스>에 판권 문제(<어벤져스> 계획 이전에 이미 소니 픽쳐스에 팔림)로 합류를 못했다는데, 개인전으로 이렇게 확실하게 잘 나와서 관객입장으로는 별로 아쉬움이 없다하겠다.

다시 영화로 돌아가서 원래의 스토리 골격과 만화 원작에 더 가까운 설정을 하였고, 드라마와 코미디와 로맨스의 스토리가 매우 감성적이며, 극적이고 흥미롭게 잘 다듬어져 몰입감이 상당히 좋았다. 거기에 본격적 도시 속을 누비는 스파이더맨 특유의 현란하고 스피디하고 화려한 아크로바틱이 있는 액션이 현란한 카메라의 움직임과 입체감있는 3D를 만나 제대로 상승 효과를 낳았다.

특히 환상적인 도시속 활공 장면의 공중 카메라의 역동적 연출은 3D로 안 보면 후회할 가슴 뛰게하는 멋진 장면이었다. '어른들도 따라하고 싶어진다'는 생각이 마구 들었고, 클라이막스의 액션의 폭발력과 강도는 쾌감 만족이었다. 전체적으로 최신 업그레이드된 젊어진 감각과 악동스럽고 보다 쾌활하고 시크한 유머의 '피터 파커' 스파이더맨의 매력이 철철 넘쳐났다.

액션의 비쥬얼과 독창성 면에서도 새롭고 스타일리시한 연출이 돋보였으며, 이전의 과하다 싶었던 숙적의 캐릭터에 비해 도마뱀 인간 '리자르맨'(<노팅 힐>, 드라마 <네버랜드>의 리스 이반스)은 스파이더맨의 이중적 캐릭터와 비슷한 '지킬 앤 하이드'식의 흥미로운 모습을 보여 주었는데, 스핀 오프판으로도 예정되어있다한다.

<500일의 썸머>로 감각있는 연출력을 인정받은 바 있는 
마크 웹 감독의 <어메이징 스파이더맨>은 3D의 영상 혁명을 제대로 살린 슈퍼 히어로, 드라마, 로맨스, 어드벤처 판타지를 유려하게 잘 담은, 후편 제작이 확정된 액션 수작으로 제임스 호너의 훌륭한 음악까지 놓힐 수 없으니 6월 28일 개봉하면 꼭 감상하기를 권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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덧글

  • fridia 2012/06/18 20:25 # 답글

    아 러브님 영화잡지사쪽 관계자분이셨군요. ㅎㅎㅎ
    같은 직종에 계시리라고는 생각지 못했는데 말입니다. ^^
    아 저는 영화쪽은 아니에요. ^^
  • realove 2012/06/18 22:49 #

    언론사 그쪽 그게 아니구요..ㅋ 제가 좀 일찍 가서 자리를 잡은게 일반이나 인터넷모임 취재하는사람들 앞쪽이었어요~ 물론 나름대로 영화사이트 기자단으로 간것은맞지만요^^ 큰 언론사 기자는 아니어요~0
  • 쩌비 2012/06/19 12:34 # 답글

    이번 스파이더매은 좀 잘 안어울려요. 그냥 악역이 더 잘 어울릴것 같은... 그냥 사견^^
    오~, 잡지사 기자세요?
  • realove 2012/06/20 17:27 #

    영화 정말 잘 나왔으니 꼭 보세요. 그리고 영화 보시고 주연에 대한 생각이 아마 바뀌실거에요. 저도 그랬으니까요^^

    위에 fridia님 답글에도 썼지만, 기자단은 언론, 잡지사 기자가 아닌, 리뷰어.... CGV무비패널이나 기자단 등등 제가 나름대로 리뷰어로 활약이 좀 크지요..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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