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2년 영화일기-4월(아마데우스~맨 인 블랙) 영화를 보자

2012년

4월

봄이 그리 주춤거리다 갑자기 초여름 날씨가... 그래도 개나리부터 철쭉까지 꽃 감상은 잘 했다.
유난히 과거의 명작들 재상영도 많았고, 기대작들 개봉도 많았고 올해도 서울국제여성영화제를 갔는데 개막식까지 갈 수 있었고, 영화로만 바빴던 한 달이었다.
(영화관에서 관람한 영화가 20개, 미드(통틀어 1개로)를 포함한 그 외 영화 감상이 10개)





<파수꾼>-초저예산 한국 독립영화로써 출연료 총 500만원에 해결했다한다. 
윤성현 감독의 장편 데뷔작으로 <고지전>, <건축학 개론>의 이제훈이 6개의 신인상을 받은 그의 데뷔작이다. 이제훈을 비롯해 배우들의 숨죽이게 하는 리얼 연기가 영화를 이끌며 핸드 헬드 카메라의 역동성으로 촬영한 청소년들의 폭력성과 유약함, 서툴고 시시하고 유치함, 천박한 모습들을 사실적으로 그렸다. 솔직히 남자애들의 우물거리는 우리말은 사투리가 아닌데도 못 알아듣는게 많았다. 
질풍노도 시기의 예민하고 엇나가는 우정 등을 독창적이고 감각적으로 잡아낸 수작. 추천! 

<헝거게임:판엠의 불꽃>/롯데시네마청량리-원작에는 못미치다는 평이나 흥미도와 여주인공의 카리스마는 상당했다. 살육전의 천박함에 대한 폭로! * 추천!

<간기남>/메가박스코엑스-선정성이 빠지는게 낫지 않았을까... *

<미녀와 야수>/왕십리CGV-고전 애니메이션이지만 명작은 역시 감동이다. * 강력 추천!

<하트브레이커>/왕십리CGV-후반 약간 심심하지만 프랑스 연애조작단의 유쾌함은 좋다. * 추천!

<타이타닉 3D>IMAX/왕십리CGV-아이맥스로 재관람하니 그 선명도의 차이를 바로 알겠다. * 강력 추천!

<밀레니엄:제3부 >/KU시네마테크-이런 강렬한 스토리를 이리 잔잔하게 마무리 짓다니... * 추천!

<킹메이커>/왕십리CGV-정치 뒤쪽의 혐오스러움에 대한 조롱극. * 강력 추천!

<배틀쉽>/롯데시네마청량리-돈을 이리 쓰면 아니되오... 허접한 코미디만 좀 어떻게 하지... * 추천!

<멋진 악몽>/서대문아트홀-잘 만든 대박 웃음의 시츄에이션 일본 코미디 수작. * 강력 추천!

<비버>/롯데시네마건대입구-현대인들에게 거의 공감될 듯. 이놈의 우울함이란.... * 추천!

<빨간모자의 진실2>-
노홍철, 김수미박영진(소는 누가키워~) 등이 참여한 우리말 버전의 목소리만으로도 아주 배꼽을 뺀다. 본격적으로 수사활동을 시작한 할머니와 동물들 그리고 컵케익 수련 중인 빨간모자 소녀가 악당을 타도하기 위해 작전을 펼치는 다소 산만한 내용으로 대놓고 구석구석 슬랙스틱 코미디가 이어지고 구수한 사투리까지 더해진, 동화와 영화들을 패러디 코미디로 재해석한 빠르고 깜찍한 애니메이션. 우리말 녹음 듣는 맛으로는 추천!

<카에나>-2003년 프랑스 캐나다 CG애니메이션으로 섬세한 영상과 독특한 우주 SF 미술 디자인이 뛰어나며, 웅장한 음악과 으스스한 효과음까지 상당히 완성도 높은 애니메이션 작품. 대 전쟁 후 600년이 지난 원시적 채취 생활의 노예화된 어느 행성의 어느 마을을 배경으로 <아바타>가 연상되는 주인공 소녀 카에나의 거친 모험과 에이리언 닮은 지배자의 탐욕과 음모에 대한 복잡한 스토리 전개가 상당히 흥미로우나 너무 장황하다. 너무 작가주의적이고 비쥬얼 아트에 치중한 어두운 분위기나 음산한 캐릭터의 기괴함으로 가족용으로는 안 맞는 듯. 엔딩 주제가까지 스타일은 확실하다. 추천!

<아마데우스>-모차르트의 천재성을 시기하고 그의 재능을 인정하며 부러워한 살리에르 역
F. 머레이 아브라함 이 아카데미상 남우주연상을 받았던 1984년 음악 영화 걸작. 음악 감상만으로도 좋고, 모차르트의 음악 인생을 짜임새있고 재밌는 스토리와 훌륭한 연기로 감상할 수 있는 지금 봐도 대단한 명작. 강력 추천!

<토르:마법망치의 전설>-아이슬란드 애니메이션으로 북유럽 신화 중 토르가 세상에서 제일 센 무기, 망치를 얻은 후 지옥신과 거인족 괴물들과 싸우는 내용으로 좀 졸린다. 하하, 최효정, 김원효 등의 코믹한 우리말 더빙은 웃긴다. 엔딩의 '헤라클래스 아빠 제우스, 토르 아빠 오딘....'하는 하하의 주제가는 꽤 들을만 하다.

<별이 빛나는 밤>/미로 스페이스-마음을 순화시키는 대만의 지미 동화를 원작으로 한 영화. *(곧 리뷰 올릴 예정) 추천!

<아르마딜로>/대한극장-목숨 걸고 찍은 실제 전쟁판. 전쟁의 실태란 참 씁쓸하고 비참함이다. * 추천!

<코리아>/신촌아트레온-예상은 하겠지만, 그래도 뭉클하고, 재미있다. * 추천!

<더 프라이즈>/이화여대대강당-작가주의의 잔잔함만 이해한다면 강렬한 감정을 맛볼 수 있는 수작. * 추천!

<요코하마 사토코 단편선>(서울국제여성영화제)/신촌아트레온-독특하고 요상한 단편이란 이런 것. * 추천!

<데인저러스 메소드>(시네마테라피)/KU씨네마테크>-다시 심리학이나 정신분석 쪽에 관심을 가져봐야겠다. 전문가의 강의와 함께하니 영화가 더 재밌다. * 강력 추천!

<디바이드>/왕십리CGV-심장 박동수는 근래 본 영화 중 최고치 기록. 폭력의 혐오감이 만만치 않지만, 밀실 폐쇄극의 최신 버전으로 매우 강렬하다. *(곧 리뷰 올릴 예정) 추천!

<어벤져스>3D IMAX/왕십리CGV -우와~ 내 기대는 했지만, 이 정도로 웃기고 신나고 시원할 수가... 아이맥스 3D로 봐야한다니까...ㅋ * 강력 추천!

<아이 로봇>-매번 볼때마다 느끼지만, 참 잘 만든 로봇 소재의 2004년도 미스터리 스릴러 SF영화. 윌 스미스가 약간 심각한 분위기로 나온다. 강력 추천!

<맨 인 블랙>-1997년
윌 스미스와 토미 리 존스 주연의 코믹 SF 영화로 당시 센세이션을 일으킨 흥행 대작. 윌 스미스의 독보적 코믹 캐릭터와 독특한 코믹 외계인 캐릭터들이 잔뜩 나와 유쾌하고 흥미를 더했으며, 이 영화 내용에서 비롯한 유명 인사나 스타들의 외계인설이 유행했다. 아카데미 주제가상까지 받은 윌 스미스의 주가가 <인디펜던스 데이> 이후 더욱 뛰었던 재미만점 오락 영화. 강력 추천!

<맨 인 블랙2>-2002년에 나온 후편으로 전편에서 사랑을 택해 요원직을 떠났던 K(토미 리 존스)가 복귀하여 J(윌 스미스)와 다시 악당 외계인을 무찌르는 내용. 명랑만화의 잔난끼와 기발한 아이디어가 전편과 같이 곳곳에서 웃음을 유발한다. 10년이 지난 올해 같은 감독(
배리 소넨필드 ), 주연으로 3편이 개봉을 기다리고 있다. 기대치 최고다. 추천!

<파리의 도둑고양이>/KU씨네마테크-우아하고 아름다운 그림체와 음악의 프랑스 애니메이션. *(곧 리뷰 올릴 예정) 추천!

<아버지를 위한 노래>/대한극장-숀 팬의 또다른 변신 그리고 매우 독특한 전개와 허를 찌르는 깜찍함! *(곧 리뷰 올릴 예정)

<그림형제>(미드)-2011년 작으로 동화를 소재로 한 드라마와 영화가 요즘 트랜드인 만큼, 완성도에 있어서도 괜찮은 편이다. 영화 <그림 형제>와는 관계가 없는 현대를 배경으로 한 그림 형제의 동화 캐릭터들이 인간의 탈을 쓰고 범죄를 일으키며, 그를 쫓는 종족 '그림' 중 한 명인 닉 형사(
데이비드 지언톨리)가 친구가 된 늑대인간 먼로(실라스 와이어 미첼 )의 도움을 받아 사건을 해결한다는 설정. 범죄 수사극의 새로운 형태로 재밌다. 추천!

<파인더>(미드)-현대 시대의 탐정(전직 군인으로 이라크전 중 사고로 뇌부상 후 특수한 능력이 생김)
제프 스털츠  가 의뢰인이 부탁한 사람 등을 예리하고 독특한 방식으로 찾아준다는 이색 수사물. 코미디적 요소가 꽤 크며 미드 <본즈 시즌6> 중 동명의 에피소드에서 스핀 오프로 제작된 2011년 드라마. 추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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