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채운 현상은 고도 3Km정도 고적운에서 태양광선의 회절현상에 의해 생긴다는 것인데, 그 때 봤을 때는 무지개도 아닌데, 이상한 빛의 반사가 신기하기만 했다.
아무튼 늦은 봄으로 개나리, 매화, 벚꽃, 목련 등이 동시에 피어난 요즘 비가 내려 다 떨어지기 전에 봄꽃을 맘껏 즐겨야겠다.



점심은 오전에 엄마가 미리 준비해 놓은 우리엄마 장기인 김밥!
오전 볼 일 보고 집에 와서 다시 물이랑 도시락 챙겨서 카트에 싣고 열심히 쑥캐기에 전념 중이던 이모와 엄마에게 배달을 갔다.
벤치에 자리를 잡고 시원한 봄바람과 따뜻한 기온과 맑은 공기를 맡으며 김밥을 먹으니, 산해진미가 부럽지 않았다.
식사가 다 끝나고도 한 번 꽂히시면 끝장을 보시는 큰이모가 쑥을 더 뜯으셔야 한다해서 나는 다시 집으로 돌아왔다.


덧글
지금은 비가 오네요^^
주말에 꽃 다 떨어지고 아쉬워요.. 꽃 구경 제대로 한 번 못했는데...ㅠ..ㅠ
그래도 철쭉이랑 아카시아... 다른 봄 꽃이 피나까 조만간 아드님이랑 봄나들이 가시면 되실듯^^