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언터처블:1%의 우정> 큰 웃음의 따뜻한 감동 실화 영화를 보자

첫 도로질주부터 반전 유머까지 이어서 전개될 이야기에서 뭔가 빵빵 터질 것 같은 확신을 주는 코믹감동실화 프랑스 영화 <언터처블:1%의 우정>시사회를 큰 조카와 감상하고 왔다.

이미 전 유럽에서 전대미문의 흥행 센세이션을 일으켜 큰 이슈가 되었던 이 영화는 요즘들어 붐을 이루고 있는, 영화보다 더 영화같은 실화 영화로써 <블라인드 사이드>(2009년)의 감동은 물론 좀 더 대중적이고 위트와 유머러스함이 뛰어난 코미디로 전개되어 안타까운 장애를 소재로 하였지만, 매우 큰 웃음을 끊이지 않게 하였다.

영화의 두 주인공 남자들만 봐도 느껴지듯이 빈부의 극심한 격차는 세계 공통적 사회 문제인 듯 하다. 그 밑바닥에 놓인 오갈데 없게 된 젊은 청년 드리스가 처음 보는 놀라운 세상에 발을 들여놓게 되며 다양한 생활 속 소동과 좌충우돌, 천방지축 등의 온갖 코미디를 보여주지만, 결코 미워할 수 없는 순수하고 천진난만한 모습으로 부자지만 마비 환자 필립(
프랑수아 클뤼제)과 점점 교감하고 우정을 쌓는다.

이처럼 동화같은 스토리와 두 사람의 유쾌한 행보가 많은 관객들에게 오롯이 전달되는 이유는 아마 진정성과 솔직한 모습이 잘 조명되었기 때문일 듯 싶다. 진정한 우정이란 조건과 상황과 관계없이 상대의 속 마음을 알아주고 돕고자 하는 선함이 깔려 있어야 하기에 영화 속 극과 극 인물들의 교감과 진실된 우정이 전혀 가식적으로 느껴지지 않았다.

가슴으로 다 전해지는 뜨거운 우정과 슬픈 사연과 동시에 둘의 문화적 충돌에서 오는 매우 극적인 코미디 장면이 폭발적으로 터져 많은 이들의 복근 운동에 일조를 하며 폭소하게 했다.

어찌나 귀엽고 사랑스럽고 끼로 뭉친 모습을 보이는지, 드리스 역의
오마르 사이는 앞으로 큰 주목을 받을 것이 예감되었고, 그가 보여주는 상류사회에 대한 발칙한 반란과 시원 짭짤한 에피소드들은 시원스런 오하시스의 단맛을 제공했다.

지적이고 고차원적인 하이코미디는 아니지만, 나이 불문하고 많은 이들을 활짝 웃게 하고 친구와 우정에 대한 깊이있는 감흥도 전달한 이 작품은 현대의 삭막함에서 반짝반짝 빛나는 보석과 같은 코미디 실화 드라마의 진면목을 보여주었다. 나란히 하여 바다를 바라보는 엔딩을 배경으로 흐르는 자막에서 뭉근한 감동의 여운까지 남기며 박수가 이어지기도 한 <언터처블:1%의 우정> 놓히지 않기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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덧글

  • fridia 2012/03/05 18:33 # 답글

    요즘 가만보면 유럽영화가 강세인것 같아요?
    예전에는 할리우드 영화에 찌들다못해 인이 박혀버렸는데 요즘에는 차차 유럽 영화가 선전하고 있다는 사실만으로도 영화 팬들의 영화에 대한 시각이 넓어진 것 같다는 생각이 드네요.
  • realove 2012/03/06 11:44 #

    프랑스나 유럽 영화에 대한 안 좋은 추억이라도 있으신건가요..ㅋㅋ 전 좋은 작품들 골라봐서 괜찮았는데...
    아무튼 이 영화 대박날 듯 합니다. 개봉은 좀 기다려야 하지만, 재밌으니 꼭 보세요!
  • 비와이슬 2012/03/08 17:30 # 답글

    이거 꼭 봐야겠네요. 감사합니다. ^^
  • realove 2012/03/09 08:34 #

    네, 꼭 보세요. 많이 웃고 감동할 수 있을 듯 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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