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1년 영화일기-11월(리미트리스...) 영화를 보자

2011년

11월

2011년 11월 11일.... 밀레니엄이 어쩌구... 그날을 그냥 보내는 건 있을 수도 없다는 듯이 난리도 아니였던 그날이 있던 11월.
난 역시 아무것도 없었다. 엄마에게 사달래서 먹은 빼빼로 과자 말고는...
뭐 그런 우울함도 있었고, 여전히 황반변성 치료를 거듭하고 계신 엄마와 병원도 다니고(다행히 응급했던 왼쪽 눈은 안구주사 수술 경과가 좋아 3회로 일단 마무리 되었고, 조짐이 안 좋은 오른쪽 눈 치료를 이번달에 시작했다), 작년에 이어 송년회 합창공연 준비(서울과학기술대 철도전문대학원 공학과 연구원들)가 시작되어 곡 편곡에 정신 없었고, 연습에 조금은 바쁘고 있다.

영화는 여전히 다양한 쟝르로 시사회를 다니고 있고, 유난히 주목할 영화 리뷰가 몇 개 있어 방문객들이 좀 몰렸다. 대신 이번달도 집에서 차분히 영화 볼 시간이 적어 영화일기 추가작이 적다.
암튼 이제 2011년도 한 달만 남았구나... 허~ ㅡ,.ㅡ


<귀신전>-좀 더 정교해진 그림체와 섬세해진 빛과 명암 표현 등의 영상은 좋은 일본 판타지 애니메이션. 원령공주나 에반게리온 등이 떠오르는 용기와 불의에 대한 단죄가 강한 일본적 작품으로 자연에 대한 인간의 도리와 대망상의 패권주의, 세상의 부조리함의 주제 등이 강한 작품. 액션은 화려하고 볼만하나 너무 장황하고 산만하며 감흥이 별로 안 느껴진다. 제작에 우리나라 사람들도 꽤 많이 참여한 듯 하다.

<그린 랜턴;반지의 선택>-번쩍번쩍, 우주 섬광, 오색 화려 외계인 등 오프닝부터 가족극의 유치함이 샘솟는 역사 오래된 만화 원작 히어로 영화. 우주 수호자의 황당무계함이 하늘을 찌르나, 안 되는게 없는 도깨비 방망이 녹색반지 파워로 아기자기한 액션은 꽤 있다. 스케일이나 CG효과도 좋고 라이언 레이놀즈랑은 참 잘 어울린다.

<리미트리스>-뇌세포를 다 쓸 수 있다면... 전혀 새로운 인생이 시작된 한 남자. 의식수준에 따른 삶의 현격한 차이에서 더 나아가 정신분열 부작용까지 흥미로운 스토리와 감각적 영상 삽입으로 영화적 재미가 큰 작품. 주도면밀한 전개와 스피드있는 짜임새와 계속되는 반전과 예상은 조금 했지만, 식상하지 않은 결말 등 새로운 뇌 판타지 SF의 재미가 큰 2011년작  
브래들리 쿠퍼 주연의 미스터리 스릴러 영화. 강력 추천!

<돼지의 왕>/왕십리CGV-새로운 쟝르의 어른용 한국 애니메이션으로 임팩트있다. * 강력 추천!

<티끌모아 로맨스>/대한극장- 밋밋함이 아쉽지만 섬세한 시나리오는 괜찮다. 송중기 팬은 다 볼 듯... *

<드라이브>/롯데시네마애비뉴엘-아트무비와 액션의 절묘한 만남. 고슬링과 
니콜라스 빈딩 레픈 감독이 두 편이나 앞으로 더 같이 한다니 기대 중! * 강력 추천!

<타워 하이스트>/서울-기대 이상으로 짜임새도 좋고 코미디도 좋았다. 반월가 시위 등 요즘 새태가 반영되어 관심도도 높은 듯. * 추천!

<머니볼>/강변CGV-브래드 피트는 점점 더 멋지고 연기도 훌륭해진다. 기대 이상의 야구에 대한 스토리의 재미와 톡쏘는 대사가 맛갈난 전기영화. * 강력 추천!

<신들의 전쟁>/왕십리CGV-남다른 비쥬얼리스트가 최신의 CG 기술력과 랑데뷰하여 전혀 새로운 그리스 신화를 그려냈다. * 강력 추천!

<다슬이>/대한극장-서번트 신드롬의 자폐증에 대한 새로운 소재는 좋으나 너무 심심하다. *

<엘리트 스쿼드2>/롯데시네마건대입구-브라질 영화를 새로 보게 된 작품. 영화적 구성력과 놀라운 현실 고발 메시지 등 꼭 주목해야할 작품. * 강력 추천!

<고양이 춤>/압구정CGV무비꼴라쥬-고양이에 관심 없는 사람들에게 추천! 최소한의 인간으로서 연민과 감성을 되살리기를... * 강력 추천!

<오싹한 연애>/서울-기대 이상으로 코믹한 대사들이 빵빵 터진다. 여성들도 '사랑스런 손예진'에 이의 없을 듯. (* 리뷰는 곧 올릴 예정) 추천!

<화이트아웃>-남극의 대장관과 최극한의 환경을 배경으로 의문의 사건을 풀어가는 
케이트 베킨세일 여경관의 사투를 그린 범죄 스릴러 영화. 남극 폭풍 속의 독특한 액션은 긴장감 꽤 있고 영화 전반적으로 스릴감은 있으나 스토리는 다소 아쉽다. 추천!

<불량남녀>-
임창정엄지원 두 주연의 끝도 없는 수다와 열연 말고는 별로 볼게 없다. 코미디도 별로, 억지스런 대사와 뻔한 스토리까지... 나중엔 피곤함 마저 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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덧글

  • 즈라더 2011/12/01 14:45 # 답글

    오니가미덴은 블루레이로 나왔는데, 아직 고민중인 작품이죠...
    평가가 썩 좋지 않은데다, 그림체가 조금 마음에 안 들어요.
  • realove 2011/12/02 08:48 #

    귀신전은 디테일한 영상 등은 좋은데, 그리 새로울게 없어서 추천하지는 않았습니다. 제목이 좀 아까운듯^^
  • 너털도사 2011/12/01 16:59 # 답글

    화이트아웃은 케이트 베킨세일때문에 봤는데 CG가 싼티가 나서 아쉬웠어요.. 괜히 싸구려 2류 영화 처럼 보일 정도... 리미트리스는 소재가 신선해서 시간 가는 줄 몰랐었습니다.
    기대작은 역시 머니볼인데... 극장에서 또 놓칠 것 같다는...
  • realove 2011/12/02 08:49 #

    화이트아웃은 TV에서 우연히 보게 되었는데, 전 나름대로 무섭더라구요. 허나 스토리가 점점 엉성해지는...
    머니볼... 보심이 좋을 듯 합니다만..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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