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티끌모아 로맨스> 시사회-송중기만 보이네... 영화를 보자

고액 등록금, 청년실업, 88만원 세대, 극심한 빈부 격차 등 최근 경제, 사회 현상과 맞물려 로맨스 영화도 낭만과 분위기만 찾을 형편이 못 되었다. 일단 먹고 살아야 하는 생계가 최우선인 현실반영, 실속형 드라마 <티끌모아 로맨스>가 색다른 형태의 로맨스를 제시하며 개봉을 앞두고 있다.

예상대로 요즘 가장 호감도 크고 드라마 <뿌리깊은 나무>를 통해 연기력까지 인정받아 최고의 주가를 날리고 있는 의 여성팬들이 많은 자리를 차지하고 있던 시사회장은 미리부터 기대에 가득 차 있었다.

그런 기대가 낳은 반작용일까? 영화는 송중기의 귀여움 절정 그러나 이미지 변신의 무개념 백수 총각 캐릭터에 딱 맞는 맛깔난 연기 외에 여러면에서 설익은 아쉬움을 드러내게 했다.

가장 관객에게 어필이 되어야 하는 주인공 커플의 호감도가 일단 극과 극으로 차이가 컸으며, 깽꺵거리는 한예슬의 이도저도 아닌 캐릭터와 기운 빠지는 연기는 시나리오 상에서나 연기력 둘다에서 문제가 보였다. 사연 절절한 과거 스토리가 있다 하더라도, 애초에 과감하고 얄짤없는 자린고비 억척녀를 고수하거나 증폭 시켜야 했을 텐데, 왜 콧소리만 내고 허연 얼굴색에 후반으로 갈 수록 고전적 수동적 모습을 보이고만 있는지...

또한 효과적이고 극적인 소재와 설정, 아이디어 가득한 스토리를 두고 전직 시나리오 작가의 신인  김정환 감독의 경험 부족으로 예상되는 밋밋한 표현과 평면적 전개 그리고 코미디의 안배도 적은데다 그걸 제대로 살리지도 못하니, 연기자의 개인기에만 의존한 게 아닌가 라는 생각도 들었다.

돈에 살고 죽고 울고, 더러운 세상의 쓸쓸하고 서러운 가난한 많은 젊은 세대들의 공감은 나를 비롯해 어느정도 잡아 끌고 있지만, 기대했던 코믹하고 흥미로운 생동감있는 로맨스, 멜로는 찾기 힘든, 송중기만 보였던 영화 <티끌모아 로맨스>였다.


덧글

  • 돌다리 2011/11/07 09:38 # 답글

    이 영화 흥행 되었음 좋겠네요..
  • realove 2011/11/09 09:07 #

    글쎄요... 송중기 팬들이 막강하긴 하지만 어떨지...^^;
  • 옥탑방연구소장 2011/11/07 12:55 # 답글

    송중기씨가 안타깝네요....이런말해도될려나 .,,,,,ㅋㅋ 현실이니까...

    영화자체는 안봐서 모르겠어요 ㅋㅋ

    저랑 관심사가 비슷하신듯 영화보는거 이런거

    링크하고갑니다 자주뵈요~
  • realove 2011/11/09 09:08 #

    그런 말들을 많이들 하더군요. 요즘 송중기가 대세이기도 하고...

    자주 들러주세요^^
  • 즈라더 2011/11/07 13:22 # 삭제 답글

    송중기라도 보였으니 다행인 게지요...헐헐
  • realove 2011/11/09 09:11 #

    하하... 그렇게 되는군요~
    영화의 완성도를 좀만 올렸더라면 꽤 괜찮은 소재고, 좋았을텐데, 좀 아쉽네요~
  • 쩌비 2011/11/07 17:07 # 답글

    한예슬의 콧소리는 흥행을 위해서라도 꼭~ 넣어야 했을듯. ^^
  • realove 2011/11/11 11:50 #

    흥행에 도움이? 남성팬 입장에선 그럴 수도 있나보군요..^^;;
  • 뿌뿌뿡 2011/12/20 01:19 # 답글

    잘 보고 갑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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