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는 오늘도 나를 응원한다] 마리사 피어 책을 읽자

절망과 실의에 빠져 도대체 아무런 희망도 보이지 않고, 주위가 깜깜한 무한 터널에 혼자 있는 기분, 그런 적 있는 사람들은 이해할 것이다. 슬픔도 눈물도 다 겪고 나면, 모든 게 다 끝나 버렸으면 싶을 때도 있고 또 그러다가는 그런 걸 생각할 기운도 다 소진되어 무기력함에서 일단은 나오고 싶은 단계가 온다.

물론 나의 인생 길이 최악이라 생각하는 것은 아니다. 하지만 운에 있어선 그리 좋은 편은 아니었고, 곧은 신조와 연민과 많은 감수성으로 인해 오히려 유난히 상처 뿐일 때가 허다했다.

그렇지만 삶은 어찌됐든 이어가는 수 밖에 없고 나의 행불행은 나로 인해 결정된다는 점을 잘 알기에 또다시 나를 일으켜 세우려 하고 있다.

그러다 도서관에서 찾은 인생 치유서 [나는 오늘도 나를 응원한다]를 읽게 되었다. 유명인부터 다양한 사람들 상담까지 화려한 경력의 영국 심리 치료사로 명성을 얻고 있는 저자 마리사 피어의 상냥하면서도 단호한 도움말들은 여러 문제로 고민하고 낙심한 마음의 아픔을 갖고 있는 사람들에게 스스로 기운을 차릴 수 있게 차근차근 그 노하우를 설명하고 있다.

또한 막연하게 좋은 말들만 뭉뚱그린 것과 달리 실제로 생활에서 활용할 수 있는 마인드 컨트롤 방법과 노래 목록까지 짚어주어, 책을 그저 읽어 가는 것만으로도 그늘진 마음을 다소 환기시켜 주기도 한다.

나를 비롯해 지금 힘든 이들이 자존감을 회복하여 현재 고통에서 벗어나는 계기를 마련하는 인생 응원서로써 기운 내는데 도움을 많이 받길 바란다.



* 본문 중 발췌 *

-당신은 바보다, 못생겼다, 뚱뚱하다, 가망이 없다, 쓸모없는 사람이다 등의 말을 받아들일 필요가 없다. 명심하라! 우리의 마음은 우리가 믿지 않는 것은 받아들이지 않는다.

-죽음, 상처, 거절 같은 경험을 마음속에서 잘 해결하지 않고 그 상황과 관련된 감정을 제때에 제대로 표출하지 않으면 그것은 언제까지나 우리 내면에 남아 고통을 준다.

-당신은 어떤 이유와 목적이 있어서 세상에 태어난 것이며, 부모는 당신을 세상에 태어나게 한 '통로'이지 당신을 만들어낸 '근원'은 아니다. .... 그 특정한 목적을 깨닫는 순간 당신의 자존감은 한층 높아질 것이다.

-자신감과 자존감을 높이려면 마음에 구체적이고 긍정적인 질문을 던져야 한다. .... '나는 왜 패배자일까?'를 '어떻게 하면 패배자에서 벗어날 방법을 찾을 수 있을까?'로 대처하는 것이다. 그러면 두뇌는 그 답을 찾기 시작한다.

-마음에 드는 노래를 골라 당신의 상황에 맞게 가사를 변화시켜 내면의 부정적인 목소리를 침묵시키는 데 활용해보라. 그러면 자신감이 더욱 커지고 진취적인 태도를 작는 데 도움이 된다.

-이제 자신에게 부정적이고 혹독하게 말하는 것을 중지하라. 비판은 사람을 움츠러들게 하지만 칭찬은 사람을 일으켜 세운다.

-바닷가에 머물며 육지를 떠나지 못하는 자는 결코 새로운 세계를 발견할 수 없는 법이다. 즐거운 마음으로 변화를 맞이하라.

-마하트마 간디 :
"당신의 생각을 주의 깊게 살펴보라. 그것은 당신의 말이 된다.
 말을 신중하게 사용하라. 그것은 당신의 행동이 된다.
 행동을 늘 되돌아보라. 그것은 당신의 습관이 된다.
 습관에 늘 신경 써라. 그것은 당신의 가치관이 된다.
 가치관을 살펴보라. 그것은 당신의 운명이 된다."

-온화함과 배려는 나약함의 증거가 아니라 강인함과 내면의 자신감을 보여주는 증거다. 먼저 사과할 줄 아는 사람은 대개 높은 자존감과 자신감을 갖추고 있다. 그런 사람은 다른 누군가를 탓하기보다 문제를 해결하는 데 집중한다.

-마음을 치유하려면 무기력한 생동 습관부터 고칠 필요가 있다. 행동은 감정을 불러오므로 우울함에서 벗어나기 위해서는 움직이고 싶지 않더라도 '움직여야' 한다. 저절로 기분이 나아져 움직이고 싶어질 때까지 기다리지 말라. 지금 당장 무엇이든 하라.

-인간의 어리석은 행동 중 하나는 이전과 똑같은 행동과 습관을 반복하면서 결과가 달라지길 기대하는 것이다.




덧글

  • 쩌비 2011/10/21 09:39 # 답글

    "우리의 마음은 우리가 믿지 않는 것은 받아들이지 않는다." 이말 멋진데요. ^^
  • realove 2011/10/24 08:53 #

    그렇죠! 제가 늘 유의하는 말이기도 해요. 편견과 선입견, 독선에 갇혀 사는 우매한 인간이 안 되도록 노력하고 있지만, 쉬운 일은 아니지요~
  • B 2012/05/10 10:59 # 삭제 답글

    감사합니다 한창 자존감이 바닥까지 떨어져가던상황이었는데 좀 나아졌어요.
  • realove 2012/05/10 15:29 #

    조금이라도 도움이 되셨다면 제가 감사합니다^^
댓글 입력 영역