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릴라 릴라>시사회-스토리텔링의 재미 영화를 보자

남자가 사랑에 빠지면 못할 게 없다? 아기자기한 설정의 독일 로맨스 코미디 영화 <릴라 릴라> 시사회를 봤다.
때론 거짓말이 진심에서 나올 수 있다는 그리 새롭지는 않은 메시지가 깔려있지만 이 작품은 차근차근 진중한 전개와 간간히 터지는 위트와 유머가 적절히 이어져 은근한 매력에 점점 관객이 빠져들게 만든다.

<굿바이 레닌>으로 우리에게도 익숙한 연기파 배우
다니엘 브륄와 <포 미니츠>에서 1200:1의 경쟁을 뚫고 주인공으로 발탁되어 열정적인 연기를 보여준, 수수하지만 지적인 분위기의 여배우 한나 헤르츠스프룽 의 만남도 화려한 헐리우드 커플의 과장된 모습과는 다른 자연스러움이 배어 나와 좋다.

베스트셀러 소설이 원작이어서인지 스토리텔링의 재미가 매우 큰 이 영화는 순진한 주인공이 한 순간의 작은 거짓말을 하여 걷잡을 수 없는 파장을 맞게 되고, 의도치 않은 기회와 덫을 동시에 맛보게 되는 코미디 드라마인데, 계속된 위기를 맞는 주인공의 초조한 심리 상태가 극적으로 전개되는 와중에 아이러니하게도 관객은 폭소를 터뜨린다. 그가 악인이 아닌 것을 알기 때문일 것이다.

헐리우드의 느끼한 버터식 로맨틱 러브 스토리와 다르게 흥미진진한 이야기가 틀을 이루고 있어 색다른 재미가 있으며 <바사르와 왈츠를>로 유명한
맥스 리치터의 감각적 음악이 관객의 이목을 지속시키고 있다.

여자와 남자가 상대에게 원하는 바가 다르고, 한 사람을 진정 사랑한다는 것, 보이는 진실과 숨겨진 자신도 모르는 온전한 사랑에 대한 논재가 꽤 깊이있게 이야기를 이끌고 있어 반전의 반전 코미디 멜로 드라마 영화로 남다른 면을 느낄 수 있었다.

섬세하고 예리한 인간 심리와 이중성, 세상을 삶을 향한 시각과 스스로를 알아가는 과정을 한 소심한 젊은이의 성장통을 통해 보여주기도 하여 철부지 부잣집 남자와 신데렐라의 왁자지껄 소동극의 자극적이고 폭발적 버라이어티한 화려함은 없지만, 로맨틱 코미디가 그렇듯 남녀의 교차점은 있어, 사랑은 웨이터도 작가로 만든다는 깜찍하고 달콤삽싸름한 맛이 있는 독일 영화 <릴라 릴라>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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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렇지만 로맨틱 코미디가 그렇듯 남녀의 교차점은 있어, 사랑은 웨이터도 작가로 만든다는 깜찍한 이야기 <릴라 릴라>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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덧글

  • 쩌비 2011/09/20 10:43 # 답글

    전 이런 사랑 플러스 코믹이 좋드라구요. 편하게 즐길수 있기도 하고 재미있겠습니다.
  • realove 2011/09/21 10:56 #

    네, 편하게... 딱 맞는 말씀이시네요.
    마음 조리고 스트레스 받기 싫을 때 이런 영화 한 편 아주 좋지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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