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콜롬비아나> 시사회-새로운 여전사 탄생, 멋지구나 영화를 보자

오밀조밀 모여있는 주택가를 뛰어 다니는 <13구역>의 한 장면이 초반 떠오르는, <테이큰>, <트랜스포터>의 
뤽 베송 사단 제작, 복수를 위해 태어난 여킬러 액션 영화 <콜롬비아나> 시사회를 여자 지인과 신나게 감상하고 왔다.

1994년 <레옹>의 마틸다를 주인공으로 한 속편을 꿈꿔왔던 뤽 베송이 <테이큰>의 각본가 로버트 마크 케이먼과 여성 <본>시리즈를 그리고자 한 <트랜스포터3>
올리비에 메가턴  감독과 손을 잡고 똑떨어지는 액션극 <콜롬비아나>를 완성시켰다.

서부개척시대 무법천지도 아닌데 총알들이 사정 없이 난사되는 1992년 콜롬비아 한 조직에서 홀로 살아남은 작은 소녀 '카탈리아'. 떡잎부터 알아본다는 말도 있지만 범상치 않은 그 소녀가 극초반 아름다운 눈망울을 하고서는 기대를 뛰어 넘는 활약으로 이야기를 열어 젖히며 점점 관객을 사로잡는데, 이 아름다운 아역 배우가 성장하면 스타 자리는 따 놓은 당상이라는 사실을 웬만한 사람들은 감지할 것이다.

그리고 세월이 흘러 영화의 에지있는 주인공
조 샐다나 가 등장하는데, 그녀로 말하자면 다들 알겠지만 <아바타>, <스타트렉 더 비기닝> 등 대작에서 이미 떠오르는 차세대 여배우로 자리잡은데다, 무용을 전공한 관계로 탄탄하지만 체지방 제로에 가까운 바비인형의 가녀린 실루엣의 몸매, 그러나 인공적 의술을 쓰지는 않은 환상적인 골격미로 차별적 스타일을 선보여 많은 이들이 금새 팬이 될 듯 하다.

<툼레이더>, <솔트>의 졸리나, <레지던트 이블>의 요보비치, 안방극장의 <니키타>나 <앨리어스> 등, 지금까지 여전사 캐릭터들과는 또다른 매력으로, 보다 날렵함이 돋보이는 최신의 액션미를 유감없이 과시했는데, 많은 트레이닝과 준비를 거쳤다 한다.

이 작품은 특히 한 순간 한 순간을 관객이 눈 똑바로 뜨고 쫓게 만드는 세밀하고 아기자기한 밀도있는 장면 연출이 잘 표현되어 순간의 집중력이 상당했다.

남성 구미에 맞춘 대개의 영화들에서의 성적 과한 매력 과시나 무조건의 폭력적 인간병기화라는 정형성도 덜한 점이 차별성으로 다가왔으며 오히려 유연하고 여성적인 움직임과 나비처럼 날아 벌처럼 쏘는 그림같은 스타일과 보는 이들도 동화되어 극중 인물의 감정을 따라가게 만드는 조금은 다른 성격의 킬러라는 점에서 여성관객들도 빠져들 수 있는 액션 영화였다.

드라마의 극적인 면에서도 흥미도가 높았으며 동물적, 본능적, 감각적 지수가 남다르고, 간결하며 절제있는 공격력의 재미가 조 샐다나의 빼어난 얼굴은 아니지만 아름다운 실루엣의 유색인종으로써의 신선한 매력과 만나 여전사의 새로운 판도의 신모델로 탄생되어 매우 성공적으로 받아들여진다.

벌벌 떠는 악한 남자들을 쥐고 흥들어대며, 또한 후반부 빛의 속도로 스타일리쉬한 격투씬까지 몸소 보여주기까지, 속 후련한 여성 액션의 카타르시스를 맛보게 한 <콜롬비아나>, 시원하게 감상할 오락영화로 추천한다. (9월1일 개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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