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심장이 뛴다>시사회-김윤진과 박해일 영화를 보자

누군가가 죽어야 내 아이가 산다는 절대적인 상황에 처한다면 사람들은 어디까지 달려갈까.
미스터리의 한 획을 그은 미드 <로스트>의 김윤진은 <세븐데이즈>에 이어 또한번 처절하게 치닿는 모성을 연기한다.

여기에 배우 박해일의 새로운 캐릭터 연기 변신이 만나니, <순정만화>의 윤재근 감독의 영화 <심장이 뛴다>는 의미심장한 제목 만큼이나 두 배우에 집중되어 일찍부터 주목받고 있다.

시사회장의 분위기를 봐서 우선 영화가 매우 신선한 혼합 쟝르를 시도하고 있어 관객의 호기심과 집중력을 유발하고 있고, 모성과 혈육의 상상하기 벅찬 뜨거운 드라마의 감성적 호소력도 꽤 공감을 이끌고 있는 점에서 영화의 만족도는 꽤 좋은 듯 했다.

또한 역시 예상한대로 소름끼치는 김윤진의 감정 연기는 늘 보는 것이지만 대단하였고, 박해일의 몰입된 연기는 그가 어떤 변신을 하더라고 그만의 똑떨어지는 매력이 풍기고 있어 이 영화에서도 기대에 부응하고 있다.

메디컬 드라마에서 색다른 스릴감과 긴장된 액션극까지, 허풍이나 과도한 헐리웃 따라하기식의 범죄극과 차별하여 현실적이고 극적 리얼감이 독창적으로 표현된 한국 드라마 스릴러 영화로 쟝르의 다양성면에서 고무적이라 느꼈다.

평범한 사람이라도 극한에서 악할 수 있음을 비이성적 심리 묘사의 디테일함을 잘 살리고 안정된 흐름에 긴박함을 가미하여 드라마이지만 흡인력이 컸다.

하지만 숨죽이게 하는 주인공들의 갈등과 오열하는 장면 등을 받쳐주는 음악이 엉성하여 그 효과면에서 감정이입에 다소 마이너스를 준 점과 김윤진의 과거의 이미지가 재탕되어 겹치는 모습은 극의 몰입을 잠시 방해하기도 했다.

생명, 소중한 이에 대한 무게감있는 진지함에 오랜만에 뜨거운 눈물을 흘리며 극장문을 나왔다.


덧글

  • 너털도사 2010/12/31 10:49 # 답글

    극장에서 예고편으로 처음 알게 되었는데 예고편 정말 꽝이더군요...
    뭔 영화인지 뭔 내용인지 뭘 봐야 하는지 전혀 감을 잡을 수 없는 예고편이더군요.. 기대감 반에반감.
  • realove 2010/12/31 11:23 #

    전 예고편 별로 잘 안 봐서...
    그냥 독특한 드라마로 보시면 됩니다. 영화 괜찮아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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