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워리어스 웨이>월드프리미어 시사회(레드카펫, 무대인사)-정말 멋지다 영화를 보자


장동건의 레드카펫, 무대인사라니 꼭 가야했다. 그래서 바쁜 낮 스케쥴로 온 서울을 누빈 후 드디어 첼리스트 지인과 영화관 로비서 만나 겨우 자리를 잡은게 위층 난간이었는데, 그마저도 키 큰 여자분 뒤였다.

어떻게든 들이대고 틈사이로 보려 했지만 얼굴 쪼금, 실루엣 정도만 볼 수 있었다. 손님으로 먼저 슬옹, 우영, 택연 등의 2AM,PM 멤버와 배우
이태성이 무대에서 잠시 인사를 하였고, 놀라운 비율을 자랑하는 주진모도 볼 수 있었다. 멀리서 봐도 정말 잘생겼음을 알 수 있었다.

아무튼 헐리웃 블록버스터에 첫 주연으로 진출한(기획으로 최초) 
장동건과 <수퍼맨 리턴즈>의 케이트 보스워스가 많은 인파의 함성과 함께 등장했다.

인형같은 케이트 보스워스와 아름다운 미소로 줄곧 취재진과 팬들을 바라보는 장동건이 포즈를 취하는데, 슬쩍 봤지만 정말 예술이었다.

까치발로 애써 영 몹쓸 화질의 내 디카로 몇 커트 찍었지만 결과물은 이목구비가 온통 불분명한 것들만...
그러다 자리를 극장 안으로 옮긴 후 다시 무대인사를 온 장동건과 케이트 보스워스를 그나마 근거리에서 볼 수 있었는데, 내 지인은 연신 "장동건 멋지다, 잘 생겼다"를 외치고 있었다.


드디어 동양인이 서양인들을 구한다는 새로운 시도를 꿈꿨다는 감독의 나름대로의 소신이 담긴 헐리웃식 비쥬얼 위주의 오락액션 판타지가 동서양의 묘한 혼합물로 전개되었다.

한마디로 이 영화는 남성들의 무협 판타지를 정교한 애니메이션 느낌으로 옷을 입혀 뮤직비디오의 현란하고 감각적인 영상으로 펼쳐 놓은 다분히 비쥬얼 위주의 마니아적 취향의 영화다.

리얼하고 스릴감 가득한 액션물을 기대한 이들에겐 다소 실망스러울 수 있을 듯 싶지만, 남성적 액션이 주체이긴 하나 전체적으로 풍부하고 다양한 음악이 가득하고 블루 스크린을 주로 이용한 배경의 초현실적 색감을 판타지로 표현한, 케이트 보스워스도 기자 인터뷰에서 언급 했듯이 어찌보면 상당히 여성 취향의 아름다운 영화였다.

다소 과한 살생과 튀는 피가 아쉽긴 하지만 전체적으로 세밀하면서 시원스럽고 선이 살아있는 아름다운 장면의 액션신과 빛바랜 서부 배경, 시니컬한 컬트 분위기의 서커스, 만화책에서 바로 튀어나온 듯한 동양 검객, 그리고 낭만적인 검무 장면 등은 이전 서부를 배경으로 한 <놈놈놈>, <와일드 와일드 웨스트>와는 사뭇 다른 느낌의 세련된 화보집을 연상케하는 스타일리시한 멋이 살아 있었다.

또한 사방팔방 누비는 다각도의 카메라 연출이나 장동건의 날렵한 콧날과 턱선과 하나가 된 업그레이드된 스피디한 와이어 액션은 더욱 정교하고 멋지게 그려져 새로운 볼거리를 제공했다.

이 영화에서 특히 감상 포인트라 할 것이 앞서도 말했지만, 마리아 칼라스 등의 클래식음악에서 서부 활극용 음악, 우리의 사물놀이까지 장면들과 일체감을 주고 리듬과 비트가 줄지어서 흐르는 다채로운 음악들이 크게 자리잡고 있는 점이다.

스타일 넘치는 영상들과 이런 음악들이 어울려 한편의 장편 뮤직비디오를 감상하는 듯 하였고, 특히 시원스럽게 터지는 후반부의 블록버스터 감각 액션은 상당히 볼만하여 개인적으론 무척 흥미로웠다. 거기에 타고난 연기력의 소유자인 아기의 초강력 귀여움은 극에 달했다.

슈퍼히어로급의 최강 검객이라는 설정으로 인해 배제된 긴장감과 위기감 스릴 등이 그래도 아쉽기는 하지만, 장동건이 무대인사에서도 '가벼운 애니메이션 한 편 즐긴다 생각하라' 했듯이 매트페인팅 100%의 신비로운 동서양의 만남을 표현한 특급 프로젝트 CG가 더해진 비쥬얼과, 센스있는 음악은 상당히 훌륭하다 할만 하다.

그래도 우리의 장동건의 헐리웃 진출인데, 그의 연기와 비쥬얼에 맞는 좀더 심도있고, 진중한 품격있는 영화였으면 하는 마음이 남지만, 뉴욕대 영화과 출신의 이승무 감독의 시나리오와 <메트릭스>, <반지의 제왕>의 제작자 배리 오스본 등 아카데미 수상 경력의 제작단,
제프리 러쉬, 대니 휴스톤 등 굵직한 헐리웃 배우들, 뉴질랜드 로케이션과 스턴트 코디네이트, 영국인 의상, 스페인 음악, <시라노 연애조작단>의 촬영감독 등 대규모의 다국적 글로벌 프로잭트로 완성된 신선한 퓨전 액션 판타지 영화로써의 그 의미가 남다르다 하겠다.

아무튼 스크린 한가운데 장동건이 자리하는 것만으로도 그림이 되는 이 영화는 여성 관객의 감탄사를 절로 나오게 한다는 것은 인정해야 할 듯 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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덧글

  • 모래고래 2010/11/28 14:57 # 답글

    금... 금발금발.. 금발느님 ...
  • realove 2010/11/29 08:34 #

    금발 미녀 맞는데, 너무 말라서 예쁜지는 모르겠었다는...^^
  • 쩌비 2010/11/29 10:08 # 답글

    예고편에서 나오는 피튀기는 장면은 저도 좀 아니다 싶었음. 미국에서 이런 영화가 성공하기 어렵다던데, 좋은 결과가 있었으면 좋겠네요. ^^
  • realove 2010/11/30 09:05 #

    독특한 스타일과 장동건의 멋진 모습이 해외에서 어필되길 바라고 있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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