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언스토퍼블> 시사회-폭주 열차의 공포 영화를 보자

열차 소재의 영화로 고전인 <오리엔트 특급 살인 사건>(1974)에서 <비포 선라이즈>, <백 투 더 퓨처3>, <폴라 익스프레스>, <좋은 놈 나쁜 놈 이상한 놈> 등 꽤 다양한 영화들이 있었지만 열차 자체가 위협적인 시한 폭탄이 되어 키아누 리브스의 <스피드> 이상의 공포적 대상으로 다뤄진 영화는 거의 없었던 듯 하다.

그래서 이번에 나온 실제 사건을 바탕으로 한 <언스토퍼블>은 멈추지 않게 된 거대한 화물 열차의 특성상 귀청을 뚫을 듯한 굉음부터 공포스러워 영화 시작부터 가슴이 조여지는 기분이었다. 게다 그에 걸맞은 흥분을 고조시키는 강하고 빠른 비트의 웅장한 배경음악은 중량감을 더했고, 스피디한 열차의 속도에 맞춰 빠르게 좌우로 회전하거나 근접촬영 등의 카메라 앵글의 숨가쁜 촬영 연출 기법이 보는 이도 현장에 함께 하는 기분을 들게 하여 시종일관 박진감이 넘쳤다.

폭주 열차 777호의 대형 사고가 점점 터질 순간이 다가오면서 재난을 막기 위한 아슬아슬한 시도들은 관객들의 입을 마르게 하였고 이제까지의 지구 재난 영화들에 비해 상당히 일상 생활과 밀접한 부분을 소재로 하여 그 리얼한 위험성이 피부로 닿는 기분이 들었다. 상당히 영화로써 좋은 소재임에 틀림 없다.

제작 규모도 상당했을 것 같고 현장감있는 촬영의 과정도 대단히 위험해 보이는 이 영화의 주인공 또한 신구 커플인
덴젤 워싱턴과 아름다운 눈을 가지고 여성들의 심장을 멎게 할 듯한 살인 미소의 크리스 파인이 나서주어서 영화의 흥미도는 거의 만점에 가까운 듯 하다.

산 넘고 또 산을 넘는 단계적으로 강도가 올라가는 단순한 사건 중심의 재난 영화이지만 다각적인 장면의 교차와 빠르고 스릴감있는 리얼 액션은 <글라디에이터>의 리들리 스콧의 동생인, 1986년 <탑건>을 시작으로 <에너미 오브 스테이트>, <맨 온 파이어>, <데자뷰> 등의 재밌는 영화를 대거 만든
토니 스콧 감독의 힘있는 연출로 한바탕 몸에 힘을 주고 흥미진진하게 감상할 수 있는 블록버스터로 탄생되었다.


덧글

  • 비와이슬 2010/11/09 13:54 # 답글

    이거 본 후배가 말하길... '스피드'보다 더 강하다더군요. ^^
  • realove 2010/11/10 08:33 #

    일단 기차니까 그 규모가 더 크고 강하겠지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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