풀 뜯어먹는 산토끼 만나다 기타 재밌게 살자

한 2년 전쯤에도 동네산에서 토끼를 만난 이야기를 한 적이 있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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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번에 오랜만에 또 산에서 토끼를 만났다.
통통하고 뽀얀 예쁜 토끼가 산길 옆 작은 나무들 사이에서 게눈 감추듯 놀라운 속도로 열심히 풀을 뜯어먹고 있었다.

한참을 주위에서 맴돌며 말도 걸어보고 풀로 유인도 해보고...
도망가지는 않았지만 전에 날 따라오던 토끼와 달리 적당한 거리를 유지하는 통에 풀을 꺾어 던져주기만 했다.

혼자일까, 추워지면 어디서 잘 지낼까...
보기엔 아무 걱정 없이 오물오물 먹는데만 집중하고 있지만,
얘도 나처럼 늘 혼자라 쓸쓸하겠지... 하며 측은한 맘이 들기도 했다는...

"토끼야~ 잘 지내라~ 친구도 꼭 만나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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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내가 알고 있는 삶의 지침 : 잘 있었니? 토끼야~ 2010-12-06 09:13:37 #

    ... 지난번 산에서 열심히 풀을 뜯어 먹던 그 뽀얀 토끼를 또 만났다. http://songrea88.egloos.com/5422897그새 털도 풍성해지고, 몸도 커져, 월동준비가 잘 진행되고 있는 듯 보였다.전보다 덜 낯설어하며 내가 들이댄 휴대폰에 달린 악세서리가 흔들리자 관 ... more

덧글

  • 대마왕 2010/10/25 11:03 # 삭제 답글

    저 토끼를 쫓아가면 이상한 나라의 앨리스가 되는 건가요(..)
  • realove 2010/10/28 08:44 #

    ㅎㅎ 그러고 보니 영화에서의 토끼와 닮은 듯...
    토끼 따라 이상한 나라에 가버리고 싶네요~~
  • 비와이슬 2010/10/25 12:33 # 답글

    우리 집 옆 공원에도 이런 토끼가 있었습니다. 위의 토끼와 마찬가지로 아마 집에서 키우던 토끼를 버린 것 같았는데요(미니토끼 같은게 너무 커지면 곤란해지니까). 며칠 뒤에 가보니 흔적도 없더군요. 다만 그 부근을 배회하는 길냥이만... ㄷㄷㄷ

    분명 고양이한테 잡혀먹혔을 것 같더군요. >.<;;
    이 토끼는 겨울 잘 나기를...!!
  • realove 2010/10/28 08:46 #

    길냥이가 저렇게 큰 자기만한 토끼를 잡아 먹기는 힘들지 않을까하는...

    추운데 잘 지내길 빌 뿐이지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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