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블라인드 사이드>시사회-실화의 감동과 웃음이 가득 &... 영화를 보자

이 영화로 골든글로브 시상식, 미국배우조합상 그리고 제82회 아카데미 시상식에서 여우주연상으로 그녀의 입지를 확실히 한 산드라 블록 이 주연을, 2002년 야구 영화 <루키>의 존 리 핸콕 감독이 다시 한 번 실존 인물의 이야기를 재구성하여 재미와 감동을 잘 배합한 실화영화 <블라인드 사이드> 시사회를 보고 왔다.

한 덩치 크고 불우한 순수 흑인소년과 대기업 회장 백인 사모님, 그녀의 아름다운 가족과의 영화같은 인연 그리고 믿을 수 없이 멋진 스포츠 성공스토리가 긴 러닝타임을 가득 채워 관객의 눈물과 웃음을 터뜨리게 한 이 영화는 현대 미국이 여전히 품고 있는 인종간, 빈부의 극심한 격차의 암울한 배경을 더욱 실감케 하여 씁쓸한 면도 한켠에 느껴졌다.

171cm의 키지만 이 큰 친구 옆에 붙어 있으니 다른 영화에선 볼 수 없이 왜소하고 아담하게 나온 산드라 블록, 그러나 여전히 당찬 이미지와 함꼐 극중 따뜻한 모성애를 품은 찡한 내면연기까지 그녀의 연기력이 더욱 돋보인 멋진 캐릭터였으며 미식축구 선수 마이클 오어 등 출연자들과 많이 닮은 실제 주인공들을 보니 더욱 실감이 가며 영화의 여운이 더 오래 갔다.

배꼽빼는 코믹 요소와 훈훈한 인간애가 잘 믹스된 잘 만든 가족 휴먼 드라마로 스포츠의 흥분까지 그 재미가 더해진 데다가 꿈같은 일을 기대하는 현대인들에게 대리만족감이라도 느낄 수 있는 실화라는 점에서 당분간 많은 이들에게 사랑받을 영화로 보여졌다.

자본주의사회, 자유시장경제에서 주인공 흑인소년처럼 눈을 감고 고통스런 시간이 지나길 기다려야 하는, 어쩔 수 없이 버림받는 약자와 자선까지도 원하면 다 할 수 있는 성공한 상류층이 갈릴 수 밖에 없는 현실이 더욱 비극적으로 다가오지만 이왕 부자라면 주인공 같은 좋은 일도 하고 사랑도 베풀고 받고하면 좋겠다라는 공상을 잠시 해보기도 했다.


덧글

  • 비와이슬 2010/04/08 14:20 # 답글

    이거 기다리고 있다죠. ^^
    근데 진짜 빠르세요. ㅎㅎ 즐거운 봄날 되세요~!
  • realove 2010/04/11 13:17 #

    재밌는 감상되시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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