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솔로몬 케인>시사회-액션 시대 퓨전극 영화를 보자

다소 오버스럽고 거창한 오프닝으로 공포 어드벤처의 분위기 확 띄우더니 악마, 마녀, 구원자, 영웅, 종교 전쟁, 야만성... 등의 진부하고 식상한 시대 활극으로 기대에 약간 못미쳤던 <솔로몬 케인>시사회를 보고 왔다.

고난과 비극의 연속인 삶을 살고 있는 주인공이 칙칙한 중세 암흑기를 배경으로 비위에 부담스런 온갖 살육과 다양한 액션으로 악을 물리치는 웬만한 영화 좋아하는 사람들이라면 질려할 이 이야기를 광고에서 3부작으로 큰 스케일을 내세우길래 뭔가 차별적인 면모를 기대하고 일단 보고 있었는데, 공포적 음산함과 좀비도 좀 있고, 여느 판타지 영화에서 악의 군단으로 나오는 캐릭터도 익숙하게 나와주고 스타일이 지나쳐 부담스럽게 무게 잡아주는 등 서부 활극까지 다양하게 첨가된 휴전 액션 시대극이 된 점이 특징이라 한다면 그렇다 할 수도 있겠다.

뻔한 스토리를 보완할만한 판타지의 창의적 캐릭터와 환상적인 CG를 기대했기에 이 영화의 거하게 심각하고 암울한 분위기가 더 아쉽게 느껴지게 한 것도 같다.

판타지 원작소설을 영화화 한 점에서 애초부터 크게 기대하지 않고 온라인 게임 느낌으로 험난한 산을 넘고 또 넘고... 식의 은근한 맛으로 극에 적응하며, 드라마<필랜트러피스트>에서 구호 천사로 활약하는 갑부역을 매력적으로 보여준 제임스 퓨어포이 의 아주 훌륭하신 예술 근육과 <피터팬>, <향수> 등에서 클래식하고 우아한 미모의 레이첼 허드-우드 에 촛점을 맞춰 나름대로 영화를 즐긴다면 액션어드벤처극으로 남성들에게 흥미를 줄 영화가 될 수 있겠다.



덧글

  • 눈물겹다 2010/03/26 21:45 # 답글

    레아러브님이 별로 좋은 점수를 주지 않으시는 영화인데, 왜 보고 싶단 생각이 드는 것일까요 -_-;
    좀비랑 악마, 마녀..이런 단어들 때문인가봐요 ㅋㅋㅋㅋ 프랑스체코영국영화라뉘....;;; 대체 어떤 영화인지 궁금!!!
  • realove 2010/03/27 09:08 #

    익히 봐왔던 액션오락물로 볼거리는 꽤 있어요. 허나 지나치게 심각하고 오케스트라와 코러스의 귀에 있은 무거운 음악들도 그렇고, 코믹함 대신 엉뚱하게 나오는 웃음... 그런 이유로 강추는 아니라는^^;;
  • 2010/03/27 11:52 # 답글 비공개

    비공개 덧글입니다.
  • realove 2010/03/29 08:40 #

    그 외에도 엇비슷한 것들이 많이 나오나 비교하면 실망합니다^^
  • 대마왕 2010/03/29 01:30 # 삭제 답글

    왠지 조만간 케이블 티비에서 만날 거 같은 예감이 ㄱ-;
  • realove 2010/03/29 08:41 #

    그렇겠죠..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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