태권도 뮤지컬 '타타 인 붓다' 보고 오다 각종 공연,전시회에 가자

개그맨 겸 연극 연출가 김태웅(백재현) 이 태권도와 뮤지컬을 접목하여 3년의 준비 끝에 선보인 태권도 창작 뮤지컬 공연 '타타 인 붓다'를 좀 전에 조카들과 관람하고 왔다.

이 작품의 연출과 극본을 맡은 백재현은 지난해 '영국 에딘버러 프린지 페스티벌'에서 태권도와 비보이를 소재로 한 뮤지컬 '패밀리'로 USA위클리 스타어워드를 수상한 바 있다고 한다.

공연 전 백재현의 공연에 관한 설명을 들은 후 극해설 역을 맡은 뮤지컬 배우 전수미 의 청명하고 파워플한 노래로 공연이 시작되어 절도있는 태권도의 군무 동작과 각종 격파와 펄펄 나는 대련 등의 액션을 감상할 수 있었다.

태권도 학과 학생들로 이뤄진 연기자들이지만 어느정도의 연기도 좋았고 1시간 20분에 걸쳐 땀이 튀는 액션을 하는 관계로 전수미를 제외한 연기자들은 립싱크 노래연기를 하였지만 볼거리는 충분히 좋았다.

싯다르타 왕자가 그 시절 처참한 시대상을 인지하고 고뇌하여 수행의 길을 들게 된 이야기를 스토리로 하여 화려한 태권도 뮤지컬을 넘어 감동까지 느끼게 한 공연이었다.

가사전달도 용이하고 쉼게 이해할 수 있는 극의 표현도 좋았고 태권도의 시원스럽고 멋진 모습을 무대 가득한 연기자들의 기운찬 동작으로 직접 감상할 수 있어 눈을 뗄 수 없게 했다.

다만 많은 어린이 관객들에게도 더 어필할 수 있게 애교적이고 가벼운 음악을 섞으면 좋을 듯 했고, 해외 진출을 목표로 하고 있다고 한다면 코믹터치와 좀더 세련된 무대의상과 조명, 세트가 가미되어야 할 듯 했다.


덧글

  • 너털도사 2009/11/13 13:53 # 답글

    무술연기자들의 퍼포먼스가 하나의 주류가 되고 있나봅니다.
    백재현씨가 새로운 도전을 하셨군요.. 쭈욱 이어지는 좋은 퍼포먼스로 자리잡길...
  • realove 2009/11/15 08:36 #

    라스베가스 진출이 목표라는데, 잘 되면 좋겠어요.
    자녀들과 관람하면 좋을 듯 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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