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09년 10월 22일
<팬도럼>시사회-재밌게 즐길 수 있는 SF공포

SF영화계에 이젠 신화가 된 <에이리언>은 우주 괴물의 독창적이고 우아하기까지한 멋진 캐릭터가 영화팬들을 단숨에 낚아 챈 수작이었다는 것에 비해, 이번 <팬도럼>의 좀비는 기존의 익숙한 모습에 잔학하고 비위 엄청 상하게하는 설정이란 점에서 다소 급이 떨어져보이는 점이 어쩔 수 없이 느껴졌다. 허나 그 속도감과 소름끼치는 음향 효과는 즐길만 했다.
나도 한 두 번은 깜짝 놀라게 했던 공포적 전개와 굉음들, 어둡고 묵직한 세트, 짜임새 있는 스토리구성, 치밀하고 극적인 전개는 높이 평가할만 했고, 전에 우주 공포극으로 꽤 흥미롭고 무섭게 보았던 샘 닐 의 <이벤트 호라이즌>과 시적이고 철학적인 우아한 SF영화 <솔라리스>가 연상되는 재미와 인상적인 소재가 돋보이는 영화였다.
개인적으로 일찍 스토리 파악을 해버려 큰 놀라움은 없었고, 덜 잔인하고 지저분하면 스타일있는 영화가 됐지 않았나 약간의 아쉬움이 남지만, 가장 좋아하는 SF 쟝르이고 연출도 맘에 들고 완성도가 느껴져 아주 재밌게 감상하고 돌아왔다.

# by | 2009/10/22 08:24 | 영화를 보자 | 트랙백 | 덧글(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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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래도 말씀하신대로 완성도가 있는 편이어서 실망하진 않았습니다. 역시 안목이 뛰어나신 듯 !
재밌게 보셨으면 다행^^
영화 한편 보는 여유를 가졌으면 합니다. ^^
이 영화도 보긴봐야하는데 주중에 너무 늦게 끝나고... 지인들중에 영화를 극장에서 보는 사람이 드물다는 =ㅅ=
이벤트호라이즌 저도 조만간 또 보고 싶네요^^